네덜란드 사회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이 주요 임차인
오는 26일까지 공모로 700억원 규모 모집

키움투자자산운용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소재 오피스에 투자하는 부동산 공모 펀드를 출시한다. 

19일 키움투자자산운용은 부동산 공모펀드인 ‘키움히어로즈 유럽오피스 부동산투자신탁’을 출시하고 이달 20일부터 공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펀드가 투자하는 오피스빌딩 ‘퀸스타워스’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해 있다. 네덜란드 사회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인 UWV(고용노동기구)가 오피스의 주요 임차인이다.

퀸스타워스는 현재 임대율이 약 100% 수준이다. 평균 잔여 만기 9.5년 수준의 장기임대차계약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이러한 계약에 따라 펀드 투자기간 동안의 안정적인 임대수익과 향후 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른 시세 차익을 기대하고 있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부동산 자산이 인근에 정부 행정기관뿐만 아니라 유니버셜, 알리안츠 등 각종 글로벌 기업들이 소재해 있는 암스테르담 핵심 오피스 권역에 위치하고 있다”며 “트램, 버스, 지하철역 등 주요 대중교통과 도보 2~6분 거리의 편리한 접근성을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입지에 위치해 있다”라고 설명했다.

펀드의 만기는 5년 6개월로 자산이 만기 이전에 매각될 시 조기청산도 가능하다. 이익분배금은 6개월 단위로 지급 할 예정이다. 해외 부동산 펀드 특성상 환율에 따른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투자원금에 대해서는 100%, 이익분배금에 대해 50% 이상 수준으로 환 헤지를 시행할 계획이다. 

키움 히어로즈 유럽 오피스 부동산 펀드는 한국투자증권, DB금융투자을 통해 상담 및 가입이 가능하다. 오는 20일(한국투자증권은 21일)부터 26일까지 약 700억원 규모로 모집될 예정이다.

19일 키움투자자산운용은 부동상 공모펀드인 ‘키움 히어로즈 유럽 오피스 부동산 투자신탁’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 사진=키움투자자산운용.
19일 키움투자자산운용은 부동상 공모펀드인 ‘키움 히어로즈 유럽 오피스 부동산 투자신탁’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 사진=키움투자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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