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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도네시아 항공회담, 10월로 연기
  • 최창원 기자(chwonn@sisajournal-e.com)
  • 승인 2019.08.1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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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인도네시아 측이 내부 사정을 이유로 일정 조정 요청”
정확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아···LCC 인도네시아 취항 검토도 늦춰질 듯
국토교통부 세종청사/사진=원태영 기자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항공회담 일정이 연기됐다. / 사진=시사저널e DB

지난주 서울에서 진행될 예정이던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항공회담이 연기됐다. 인도네시아 측의 일정 조정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에 걸쳐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항공회담은 오는 10월 중으로 일정이 조정됐다. 정확한 일정을 두고선 계속해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국토부 담당 부서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측이 내부 사정을 이유로 일정 조정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정확한 일정에 대해선 “10월 중으로 예상되지만, 정확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는 발리, 자카르타 등 대표적인 관광지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인도네시아에 취항하고 있는 국적 항공사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뿐이다.

양국 간 항공회담의 주요 의제는 운수권과 관련된 것으로 전망된다. 운수권 확대가 결정되면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하늘길은 지난 2012년 6월 이후 7년 만에 넓어지게 된다. 2012년 당시 양국은 복수 항공사의 취항이 가능하도록 합의했다.

일부 저비용항공사(LCC)도 운수권 확대를 예상하며 중거리 노선 취항을 기대했지만, 회담이 연기되면서 이 역시 늦춰질 전망이다.

항공사들은 일본 노선 조정 이후 노선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일본에 노선이 집중되면서, 일본 불매 운동으로 인한 타격이 상당했다는 것이다. 지난 7월 기준 LCC의 국제 노선 대비 일본 노선 비율은 적게는 30%, 많게는 66% 수준이다.

한 LCC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노선을 운항을 위해선 중거리 노선용 항공기가 필요하기 때문에 단기간에 취항하기는 힘들다”면서 “그럼에도 새로운 노선을 개척해야 하기 때문에, 운수권이 늘어나거나 오픈 스카이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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