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피해無 소방차 50여대 소방관 130여명 투입···현재 진화中 큰 불길은 잡아

18일 경기 화성 우정읍 소재 모 재활용업체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18일 경기 화성 우정읍 소재 모 재활용업체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18일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주곡리 소재 재활용업체서 큰 불이 났다. 화성시는 화재 직후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으며, 진화 5시간여 만에 큰 불길은 잡혔다.

당국 등에 따르면 불은 이날 오전 4시 55분경 일어났다. 불길이 커지면서 다량의 유독가스를 머금은 검은 연기가 주위를 에워쌌다. 이른 아침임에도 119 신고가 10여건 이상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이웃 공장 등으로 화재가 번질 것이 우려돼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즉각 진화에 나섰다.

소방차 50여대와 소방관 130여대가 투입돼 화재 진압에 나섰다. 진화 5시간여 만인 오전 10시께 큰 불이 잡혔고, 현재는 잔불을 정리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다만 이곳 공장 1개 동이 전소했고, 인접 공장 2개 동 일부가 불에 탔다. 진화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사고 화재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화성시는 이날 오전 7시 해당 화재로 다량의 연기가 발생해 인근 주민들은 안전에 유의하라는 내용의 긴급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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