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순익 30억1800만원, 1분기 비해서 다소 줄어···케이뱅크는 적자 ‘여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카카오뱅크 서울오피스./사진=연합뉴스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카카오뱅크 서울오피스./사진=연합뉴스

카카오뱅크가 2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14일 발표된 한국금융지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지난 2분기 총 30억1800만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분기 기준 첫 흑자를 기록했던 1분기(65억6600만원)보다는 순익이 줄어들었지만 상반기 총 95억8400만원의 순익을 기록하며 반기기준 첫 흑자를 거두는데 성공했다.

카카오가 카카오뱅크의 지분을 34%까지 확대할 수 있게된만큼 연간 기준 흑자달성의 가능성도 높아졌다. 다만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지난해 말 0.13%에서 0.20%로 0.07%포인트 높아졌으며 자본적정성을 나타내는 BIS자기자본비율도 11.74%로 지난해(13.85%) 대비 2.11%포인트 악화됐다.

반면 경쟁사 케이뱅크는 올 상반기 409억1000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2분기 순손실은 270억원으로 지난 1분기(139억1000만원) 보다 적자폭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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