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대변인 “김용범 제1차관, 경제 활력 제고 기여 기대”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기획재정부 제1차관에 김용범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국가정보원 제1차장에 최용환 현 주 이스라엘 특명전권대사를 임명했다.
김용범 신임 기재부 차관은 광주 대동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왔다. 김 신임 차관은 재정경제부 은행제도과장,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준비위 국제금융국장,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및 부위원장을 역임한 대표 금융통 경제관료 출신이다.
기재부 1차관 자리는 지난 6월21일 이호승 차관의 청와대 경제수석 이동으로 장기 공석 상태였다. 김 차관은 작년 초 가상화폐 대책, 9·13 주택시장 대책 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김용범 제1차관은 축적된 전문성과 업무추진력을 바탕으로 국내외의 복잡한 경제 이슈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우리 경제 활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국정원 1차장에 임명된 최용환 주이스라엘 대사는 대구 계성고와 경북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84년 국정원에 입사해 해외정보분야의 전문가로서 30여년 간 일해왔다.
최 차장은 주미공사와 주이스라엘 대사를 역임하면서 풍부한 현장경험과 다양한 국제 네트워크를 쌓은 것으로 평가된다.
고 대변인은 “최 차장은 지구촌 시대 국정원의 해외정보 역량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주요 이력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
▲1962년생
▲광주 대동고, 서울대 경제학과, 서울대 행정학 석사, 미국 조지워싱턴대 경제학 박사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G20정상회의준비위원회 국제금융시스템개혁국장
▲재정경제부 은행제도과장, 행시 30회
최용환 국가정보원 제1차장
▲1957년, 대구 계성고
▲경북대 법학과, 미국 아메리칸大 국제법 석사
▲주 이스라엘 특명전권대사(現),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이사, 주 미국대사관 공사, 주 이탈리아대사관 공사참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