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SKT, 모바일에지컴퓨팅으로 '속도'부터 '보안'까지
  • 변소인 기자(byline@sisajournal-e.com)
  • 승인 2019.08.1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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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기지국단 MEC 설치 강조
올 연말까지 장비 개발 완료 목표
이강원 SK텔레콤 ICT 기술센터 랩장이 13일 서울 을지로 삼화빌딩에서 모바일에지컴퓨팅(MEC)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사진=변소인 기자
이강원 SK텔레콤 ICT 기술센터 랩장이 13일 서울 을지로 삼화빌딩에서 모바일에지컴퓨팅(MEC)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사진=변소인 기자

이동통신사들이 5G 시대 IoT 시장을 놓고 모바일 에지 컴퓨팅(MEC) 기술 경쟁에 나섰다. SK텔레콤은 기지국 MEC 적용 기술에 경쟁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MEC는 물리적 데이터 전송구간을 줄여 초연결, 초저지연을 실현시킨다는 개념이다. 기존에는 중앙 데이터센터에서 신호와 데이터를 모두 처리했던 만큼 데이터 전송에 시간이 걸려 지연 시간도 길었다. MEC를 활용하면 이용자와 가까운 기지국, 통신센터 등에 데이터 서버를 배치해 물리적 거리를 줄여 지연시간을 줄일 수 있다.

SK텔레콤은 13일 서울 을지로 삼화빌딩에서 SK텔레콤의 ‘5GX MEC 설명회’를 갖고 MEC 기술, 서비스, 생태계 활성화 계획 등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를 맡은 이강원 SK텔레콤 ICT 기술센터 랩장은 “5G는 가상화가 적용된 네트워크기 때문에 클라우드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 큰 특징”이라며 “MEC 같은 경우 클라우드를 에지까지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운을 뗐다.

SK텔레콤은 MEC를 활용하면 사용자와 가장 가까이에 다가갈 수 있어 물리적인 거리가 짧아지고 지연 속도도 줄어든다는 점을 강조했다. 가까운 만큼 에지 장소에 특화된 기술을 적용할 수 있어 보안도 강화되고 새로운 서비스도 선보일 수 있어 부가가치가 높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통신망의 가장 최하단부인 기지국에 MEC을 적용하면 스마트팩토리에서 생성되는 데이터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차별화 전략으로 3가지를 꼽았다. ▲세계 최초로 기지국 단에 MEC 적용이 가능한 ‘초에지’ 기술 ▲퍼블릭 클라우드와 연동 가능성 ▲ AI‧양자암호‧클라우드 로봇 플랫폼 등 자사 정보통신기술(ICT) 결합 가능성 등이다.

우선 초에지 기술은 사용자 최접점인 기지국 단에 MEC를 도입해 통상 4단계(스마트폰-기지국-교환국-인터넷망-데이터센터)를 거치는 데이터 전송 과정을 1단계(스마트폰-기지국)로 줄여 데이터 전송 지연 시간을 최소화시키는 기술을 말한다. 기존에 KT가 발표했던 MEC 단계보다 한 단계 더 줄어든 형태다.

SK텔레콤은 퍼블릭 클라우드와 연동하면 사용자들에게 익숙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개발자 역시 기존에 사용하던 클라우드 기반으로 개발이 쉽다는 입장이다. 또 자사 ICT 기술을 활용하면 신규 서비스 개발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전국 5G 주요 거점 지역 12곳에 MEC 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13일 SK텔레콤은 5GX MEC 기반 실시간 게임 방송&플레이 공유 플랫폼 ‘워치앤플레이’를 공개했다. / 사진=변소인 기자
13일 SK텔레콤은 5GX MEC 기반 실시간 게임 방송&플레이 공유 플랫폼 ‘워치앤플레이’를 공개했다. / 사진=변소인 기자

이날 SK텔레콤은 5GX MEC 기반 실시간 게임 방송&플레이 공유 플랫폼 ‘워치앤플레이’를 공개했다. 사용자가 게임 방송 관전 모드와 게임 플레이 모드를 모두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방송 시청 중 게임 참여를 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올 연말부터 MEC를 전국에 설치 운영 할 수 있도록 장비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유통, 의료 및 체험존이 첫 번째 타깃이 될 예정이다.

변소인 기자
IT전자부
변소인 기자
byline@sisajournal-e.com
통신, 포털을 담당하고 있는 IT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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