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지난해 추석가전제품 판매량 전년 대비 3배 껑충···세븐일레븐, 1~2인가구 저격한 '간편 추석음식 밀키트' 출시

CU가 추석선물세트로 판매하는 가전제품. /사진=BGF리테일
CU가 추석선물세트로 판매하는 가전제품. / 사진=BGF리테일

'안 파는 거 없이 다 파는' 편의점이 추석선물세트 판매에 돌입했다. 에어프라이어, 공기청정기 등 가전제품부터 편의점의 주 고객층인 1인가구를 겨냥한 상품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CU가 한 달 여 앞으로 다가온 추석을 맞아 프리미엄 과일부터 가전제품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의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CU는 지난해에 이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가전제품 10여종을 추석 선물로 선보인다. 고화질 영상을 즐기는 홈시어터족을 위한 백셀 UHD TV 49인치(29만4900원), CA(Clean Air)마크, 아토피 안심마크 획득한 위니아 공기청정기(29만9900원), 홈케어 디바이스로 관심이 높은 퓨리스킨 LED 마스크(15만7900원) 등 인기 아이템을 엄선했다.

필수 주방 기구로 자리잡은 에어프라이어(12만6000원)와 시계처럼 간편하게 착용하면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밴드(10만5000원) 등 가성비가 높기로 입소문 난 브랜드의 상품들을 인터넷 최저가 수준으로 준비했다.

이처럼 CU가 가전제품을 추석 선물세트로 선보이는 것은 실용적인 선물을 좋아하는 2030 젊은 고객들을 중심으로 관련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CU의 지난해 추석가전제품 판매량은 전년 추석 대비 3배나 껑충 뛰었다.

세븐일레븐이 올 추석 판매하는 추석선물세트. /사진=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이 올 추석 판매하는 추석선물세트. / 사진=세븐일레븐

1인 가구 맞춤형 선물세트도 등장했다. 

세븐일레븐은 명절 문화의 간소화와 1~2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실속형 상품부터 프리미엄까지 관련 상품 구색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선물세트를 준비했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세븐일레븐은 간소해지는 명절 문화 추세에 따라 간단한 조리만으로 푸짐한 상차림이 가능한 밀키트세트를 준비했다.

세븐일레븐 '밀키트 한가위세트'는 별도의 식재료 구매 없이 선물세트 내 구성품으로 간편하게 명절 상차림을 할 수 있다. 불고기 전골, 소고기 버섯잡채 등 인기 명절음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가위한상세트(3만6000원)', '한가위반찬세트(4만원)', '한가위한꾸러미세트(4만2000원)' 등 총 3종으로 구성됐다.

또 세븐일레븐은 명절 베스트 상품인 정육 선물세트를 1인 가구에 맞게 소포장으로 선보인다. 구이용으로 인기가 많은 살치살, 부채살, 토시살로 구성된 '드라이에이징 특수부위세트(8만9000원, 200g 3입)'와 스페인 고품질 돼지고기 '이베리코세트(4만6000원, 1.12kg)' 등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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