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매출은 4조2686억원, 당기 순이익은 2194억원
IB, 트레이딩, 해외법인 부문 사상 최고 실적 기록 영향

미래에셋대우가 합병 이후 최대 분기 실적을 거뒀다. 투자은행(IB), 트레이딩(Trading), 해외법인의 호조가 실적 증가를 이끌었다. 

미래에셋대우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61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9%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이는 올해 1분기에 거뒀던 합병 후 최대실적을 재경신한 것이다.

올해 2분기 매출은 4조268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8%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2194억원으로 전년 대비 39.6% 증가했다.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도 10.19%로 지난해 말 5.8% 대비 크게 높아졌다.

상반기 연결 기준으로는 영업이익 4039억원, 세전순이익 5172억원, 당기순이익 387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미래에셋대우의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이같은 실적 배경에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IB, Trading, 해외법인의 호조가 있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IB 부문은 비즈니스 관련 전 부문이 성장한 가운데 수익이 지난해 2분기 이후 5분기 연속 1000억원을 상회했다. 해외법인은 올해 1분기에 이어 세전 순이익이 400억원을 돌파하면서 상반기에 벌써 지난해 연간 실적을 뛰어넘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트레이딩 부문도 자산 가치 상승 속에 금리 하향과 파생결합증권의 발행·상환 규모 회복세가 있었다. 여기에 채권 운용과 파생 운용 부문 선전이 더해지면서 수익이 1분기 수준을 넘어섰다”라고 덧붙였다.

미래에셋대우는 올해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261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9%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4조268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8%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2194억원으로 전년 대비 39.6% 증가했다. / CI=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대우는 올해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261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9%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4조268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8%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2194억원으로 전년 대비 39.6% 증가했다. / CI=미래에셋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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