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카드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강요죄는 불기소 의견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는 함승희 전 강원랜드 사장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방배경찰서는 지난 5일 업무상 배임 혐의를 받는 함 전 사장에게 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
앞서 강원랜드 노동조합은 함 전 사장이 2014년 11월 취임 후 2017년 11월까지 3년간 법인카드로 1억5000여만원을 업무와 관련 없는 곳에 개인적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하며 지난해 8월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노조는 또 함 전 사장이 직위를 이용해 비서실 직원 등에게 초과근무를 시키고, 반려견을 돌보도록 하는 등 강요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이 사건 수사를 맡은 경찰은 업무상 배임 혐의 일부를 기소의견으로, 강요 혐의는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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