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모델 가격대 2270만~2611만원···연비 19.3km/ℓ
가솔린 모델 1914만~2246만원, 디젤 모델 2015만~2437만원
현대자동차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020 코나’를 선보이며 하이브리드 모델도 추가했다. 가솔린, 디젤, 전기차 모델에 이어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가세하면서 국내 최다 엔진 라인업을 꾸리게 됐다.
7일 현대차는 코나 하이브리드 모델과 2020 코나(가솔린·디젤)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된 코나는 가솔린-디젤-하이브리드-전기차에 이르는 국내 최다 엔진 라인업을 갖춘 소형 SUV로 다양한 고객의 선호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2020 코나의 트림을 기존 3개로 간소화했다. 기존 코나는 8개의 트림으로 운영됐다. 2020 코나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후방 주차거리 경고 등 고객 선호 사양이 기본 적용됐다.
16인치 2WD 기준 2020 코나 디젤 모델엔 요소수 타입의 신규 디젤 엔진이 적용됐다. 기존 대비 약 4.2% 개선된 17.5km/ℓ의 연비를 지녔다.
코나 하이브리드는 ▲19.3km/ℓ의 연비 ▲현대차 최초 카투홈 적용 ▲고급 인포테인먼트 사양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높은 상품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가솔린 1.6 엔진, 6단 DCT(더블클러치트랜스미션),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장착돼 최고출력 105마력, 최대토크 15kgf·m의 동력성능을 구현한다. 연비는 19.3km/ℓ다.
이외에도 ▲정차와 재출발 기능이 포함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Stop & Go 포함) ▲차로 유지 보조(LFA)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오토홀드 포함) 등 운전자의 주행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여줄 수 있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적용했다.
2020 코나의 가격은 ▲가솔린 모델 1914만~2246만 원 ▲디젤 모델 2105만~2437만원 ▲하이브리드 모델 2270만~2611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