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스페셜 4개점서 서울 전 지역 당일배송 실시···코스트코·트레이더스 넘어서는 '온라인 마트' 지향

홈플러스의 모바일 창고형 마트 더클럽이 서울 전 지역 당일배송을 시작했다. /사진=더클럽 앱 구동 화면
홈플러스의 모바일 창고형 마트 더클럽이 서울 전 지역 당일배송을 시작했다. / 사진=더클럽 앱 구동 화면

홈플러스가 새롭게 선보인 모바일 창고형 마트 ‘더 클럽’이 서울 전 지역 당일배송을 시작했다. 

‘더 클럽’ 론칭 이후 홈플러스 스페셜 매장 인근에서만 시행되던 당일배송 서비스를 배송차량 추가 투입을 통해 서울 전 지역으로 확대한 것이다. 

6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창고형 매장 ‘홈플러스 스페셜’의 온라인몰인 ‘더 클럽’은 대용량 직수입 상품부터 소용량 신선식품까지 갖추고 있어 이번 당일배송 서비스를 통해 오후 4시 주문량까지 해당 상품을 그날 안에 배송 받을 수 있다.

서울 지역 홈플러스 스페셜 점포 4개점(가양, 목동, 동대문, 시흥)으로부터 배송되며, 주소지에서 가까운 매장에서 근거리 배송돼 채소, 고기 등의 상품을 신선하게 받아볼 수 있다. 상품은 상온, 냉장, 냉동의 3단 온도관리 신선배송 전용차량을 통해 배송된다.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무료배송을 지원해 창고형 마트 중 유일하게 무료배송 서비스를 선보인다. 홈플러스는 이를 통해 개별 소비자는 물론 소규모 사업자들이 신선식품 등 1만여개의 상품을 온라인 쇼핑을 통해 빠르고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당초 홈플러스는 기존 홈플러스 온라인몰 외에 더클럽을 별도로 만든 이유에 대해 '창고형 마트에서 판매하는 벌크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하는 온라인몰의 부재'라고 설명한 바 있다. '창고형 온라인 마트'라는 틈새시장을 노린 만큼, 실제로 얼마나 인기를 끌지 업계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송승선 홈플러스 모바일사업부문장은 “더 클럽 모바일은 거리상의 이유로 창고형 할인매장을 이용하기 어려웠던 고객들도 온라인 쇼핑을 통해 당일배송으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게 만든 혁신적인 모델”이라며,“당일배송 서비스를 더욱 확대하는 것은 물론, 더 클럽에서만 선보이는 단독상품 구성도 다양하게 구성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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