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길이 35m 워터슬라이드 체험 행사도

지난해 열린 한강물싸움축제 당시 모습 / 사진=서울시
지난해 열린 한강물싸움축제 당시 모습 / 사진=서울시

이번 주말 한강에 가면 10만여개 물풍선이 공중을 가르는 물싸움과 짜릿한 워터슬라이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3~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난지한강공원 젊음의광장에서 시민들이 가까운 한강에서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물놀이 프로그램인 ‘한강워터피크닉–물싸움축제’가 열린다.

올해는 10만개의 물풍선과 물총으로 치르는 ‘물싸움 축제’와 ‘DJ 워터 파티’ 공연, 초대형 워터슬라이드를 체험할 수 있는 ‘물놀이 어트랙션’, 이색 스포츠인 ‘로그롤링 체험’, 아이동반 가족 위한 ‘엄마는 힐링이 필요해, 아이는 체험이 필요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휴식존, 푸드존을 운영,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물싸움 축제는 매일 정오, 오후 2시, 오후 4시에 각 60분간 진행된다. 사회자의 진행에 따라 참여자들이 두 팀으로 나뉘어 물총싸움과 10만개의 물풍선을 받아 던지며 시원함과 통쾌함을 느낄 수 있다.

물싸움 후에는 DJ 워터 파티 공연이 바로 이어져 신나는 음악을 즐기며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다.

물놀이 어트랙션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시 운영된다. 길이 35m, 높이 8m에 이르는 초대형 워터슬라이드 등 총 3개의 워터슬라이드를 즐길 수 있으며, 올해에는 온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수영장(10*10m)을 작년보다 확충해 총 4개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이색 수상 스포츠인 로그롤링을 체험할 수 있다. 물에 뜬 통나무 위를 두발로 구르며 버티는 프로그램이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자유롭게 체험 가능하다.

오후 4시부터는 ‘2019 한강통통 챔피언십’ 대회가 열린다. 각 토너먼트 챔피언 1인에게 상금 및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참여는 현장 20명 선착순 접수이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또 아이를 동반한 어머니들의 온전한 육아휴가를 위한 프로그램인 ‘엄마는 힐링이 필요해, 아이는 체험이 필요해’도 선보인다. 아이는 인근에서 생태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그동안 엄마는 선베드에 누워 얼음 족욕과 프렌치 네일아트를 받을 수 있다.

매일 오후 12시 30분과 오후 3시 각 각 120분간 운영되며 회당 엄마 20명, 아이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용권은 현장에서 구매하면 된다.

이 외에도 물싸움으로 지쳤을 때 잠시 휴식 할 수 있도록 ‘피크닉존’과 ‘푸드존’을 상시 운영한다.

한강워터피크닉은 온라인 예매처를 통한 사전 구매 또는 축제 당일 현장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용요금은 입장권 패키지권이 6600원, 물총, 헬멧, 한강몽땅 보관백 포함된 물싸움 패키지권이 1만2000원이며 둘 중 선택하면 된다”며 “사전 예매는 옥션, G마켓, 티켓몬스터 등 온라인 판매처를 이용하면 되고, 36개월 미만은 무료로 동반 입장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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