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오전까지 집중호우 지속 예보

26일 오전 서울 등 중부지방에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사진=시사저널e DB
26일 오전 서울 등 중부지방에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사진=시사저널e DB

26일 오전부터 서울 등 중부지방에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7시10분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호우경보를 발령했다. 인천과 경기도 일부 지역에도 호우경보를 발령했다. 그밖에 경기 남부와 충남 북부, 강원 일부 등 중부지방 곳곳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들 지역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비가 내리고 있다.

이날 8시 현재 주요 지역의 누적강수량은 아산 158.0mm, 천안 136.5mm, 태안 135.5mm, 홍성 134.0mm, 강화 125.5mm, 충주 114.0mm, 괴산 109.0mm, 경기 안성 107.5mm, 철원 107.5mm, 화천 85.0mm 등이다.

윤기한 기상청 예보관은 “서해상에서 빠르게 발달하는 대류운이 유입되면서 적어도 오전까지 집중호우가 지속될 예정”이라며 “출근길 피해와 침수 산사태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모레까지 중부지방 곳곳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 시간당 5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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