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온실시공능력평가에서는 8년 연속 1위 기업
공모가 희망밴드 최상단인 1만원 확정···내달 7일 코스닥 상장

국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는 낯선 첨단온실 회사가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한다. 그 주인공은 그린플러스. 이 회사는 1997년 온실사업을 시작으로 인공광 식물공장 사업, 건축용이나 산업용 등에 쓰이는 알루미늄 사업, 녹화조경사업, 도시경관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국내 온실시공능력평가에서는 8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 국내 최대 장어 첨단 양식 단지를 운영하는 그린피시팜, 국내 최대 딸기재배온실을 운영하는 그린케이팜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그린플러스의 실적을 살펴보면 지난해 매출 464억원, 영업이익 5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각각 6%, 55% 성장한 것이다.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13억원, 영업이익은 1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18일과 19일 기관 수요예측에서 864대 1의 경쟁률 기록했다. 공모가는 공모 희망 밴드(8500~1만원) 상단인 1만원으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그린플러스의 공모금액은 70억원이다. 그린플러스는 IPO를 계기로 신사업 진출, 생산능력 확대, 연구 및 개발, 해외 진출 등에 속도를 높여 첨단온실 시장 내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목표다. 

오는 25~26일 일반 공모를 거친 뒤 내달 7일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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