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연령대 편의성 강조한 PC 4종, 프린터 3종 소개

HP코리아가 디지털 기술과 친숙한 젊은 세대부터 중장년층까지를 폭넓게 겨냥해 기업용 PC 4종과 프린터 3종 신제품을 선보였다. 신제품은 이동성, 편의성, 보안 등 기능을 강화했다.

24일 HP코리아는 용산 드래곤시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장조사업체 IDC와 공동으로 진행한 ‘미래의 업무’라는 제목의 연구 로드맵을 바탕으로 개발한 기업용 PC 4종과 프린터 3종 신제품을 소개했다.

이 제품은 공략 대상 연령층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HP 조사에 따르면 오는 2020년엔 인류 역사상 최초로 5세대에 걸친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일하게 된다. 각 연령층은 기술에 대한 이해도와 사용 방식이 판이하게 다르다. 극단적으로 1980~2000년대 초반 밀레니얼 세대는 디지털 기술에  디지털 기술에 폭 넓게 친숙한 반면 베이비붐 세대(1955년~1963년)는 새로운 기술을 선택적으로 사용한다.

HP 관계자는 “밀레니얼로 대표되는 새로운 업무인력, 조직구성원 변화로 인해 일하는 장소와 스타일이 변할 것으로 보인다”며 “밀레니얼 세대를 얼마나 잘 이해하느냐가 기업의 지속성장성을 담보한다”고 강조했다.

업무 인력뿐만 아니라 환경과 방식도 달라진다. 일과 생활의 경계가 사라지면서 수평적인 협업 공간,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이동성과 보안이 중요해진다. 업무 방식의 경우 소규모 협업 방식과 창의성을 중시하게 된다.

HP는 새로 선보인 기업용 제품군을 통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할 수 있도록 실내가 아닌 실외에서 사용할 때 편의성을 강조한다. 신형 노트북 HP 엘리트 x2는 가벼운 태블릿 본체에 탈착식 키보드가 지원되며 실외에서도 쓸 수 있도록 LTE 무선 접속 기능을 지원한다. 엘리트북 x360 1040은 360° 유연하게 회전되는 14형 터치 화면에 최장 18시간 15분 동안 재충전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가 적용됐다. 실외에서도 선명한 화면과 1.35kg의 가벼운 무게, 조용한 프리미엄 키보드가 탑재됐다.  

프린터 신제품 3종은 HP 레이저젯 프로 M400 시리즈, HP 레이저젯 엔터프라이즈 M507 시리즈, HP 컬러 레이저젯 엔터프라이즈 M751 시리즈 등이다. HP 레이저젯 프로 M400 시리즈는 전작 대비 전력 소비가 최대 18% 절감되는 친환경 제품이다. 특히 그간 하이엔드 프린터에만 탑재된 보안 기능이 이번 400시리즈에 처음 적용됐다. 

HP 레이저젯 엔터프라이즈 M507 시리즈도 보안 기능을 강화해 해킹을 차단한다. 송신 네트워크 연결을 검사하고 메모리 활동과 펌웨어를 자동 검사해 공격을 지속적으로 탐지하고 차단한다. HP 컬러 레이저젯 엔터프라이즈 M751 시리즈는 전문적인 품질의 인쇄를 지원한다. 첫 장을 5.7초만에 출력할 수 있는 속도도 강점이다.

김대환 HP코리아 대표이사는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일하게 됨에 따라 국내 업무 환경은 점차 진화하고 있으며 조직 역시 비즈니스를 위한 기술의 수요 변화를 예측하고 만족시킬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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