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 성동, 경기 판교, 분당, 수지 등 29일부터 새벽배송 이용 가능···서울·경기 총 17개 구
배송 가능 물량 3000건에서 5000건으로 확대, 연말까지 1만건 확보 계획

/사진=SSG닷컴.
/ 사진=SSG닷컴.

SSG닷컴이 새벽배송 시작 한 달 만인 오는 29일 오후부터 새벽배송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다. 이로써 서울뿐 아니라 경기 일부 지역에서도 새벽배송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SSG닷컴은 새벽배송 서비스의 높은 소비자 호응을 반영해 올해 연말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하려던 계획을 4개월 앞당기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배송 권역은 기존 서울 10개 구에서 경기 일부 지역을 포함한 17개 구로 넓어진다. 강서구, 양천구, 강남구 등 기존 서울 11개 구에 서울의 송파구와 광진구, 성동구를 추가했다. 은평구와 관악구 일부 지역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판교 신도시를 포함해 성남시 분당구와 용인시 수지구가 경기도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새벽배송 지역에 포함됐다. 다만, 수지구 고기동 일대는 제외됐다. 올 연말에는 늘어난 배송 가능 물량에 맞춰 배송 권역도 서울 및 수도권 30여개 구로 추가 확장할 계획이다. 

일 배송 물량도 기존 3000건에서 5000건으로 늘어난다. 추가 수요를 잡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SSG닷컴에 따르면 새벽배송이 처음 시작된 지난 27일 이후, SSG닷컴 새벽배송은 일 배송 물량인 3000건이 97% 이상 달성됐다. 

향후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인 NEO 3호기가 문을 여는 연말부터는 새벽배송 물량 역시 1만건 이상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예철 SSG닷컴 영업본부장은“더 많은 소비자들이 새벽배송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계획보다 빨리 권역과 배송 건수를 늘리게 됐다”며 “콜드체인 시스템 등 네오가 가진 차별화 경쟁력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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