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연속 국내 가솔린 SUV 부문 판매 1위 지켜
쌍용자동차 ‘티볼리(TIVOLI)’가 4년 연속 국내 가솔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부문 판매 1위 자리에 올랐다.
22일 쌍용차에 따르면 티볼리 가솔린 모델은 출시 이후 총 14만5100대가 판매되며 4년 연속 국내 가솔린 SUV 가운데 가장 많이 팔렸다.
지난 2015년 출시된 티볼리는 출시 첫 해부터 3만919대의 판매고(가솔린 모델 기준)를 올리며 돌풍을 예고했다. 이후 지속적으로 3만대 내외를 판매하면서 국내 가솔린 SUV 시장이 2015년 4만2646대에서 2018년 13만4652대로 3배 이상 성장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 티볼리로 인해 전체 SUV 시장에서 가솔린 모델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8.4%에서 25.9%로 상승하며 디젤 중심이던 SUV 파워트레인의 트렌드가 변화하기도 했다.
티볼리는 출시 첫 해 6만3693대, 다음 해인 2016년 8만5821대 글로벌 판매를 기록하며 전체 SUV 시장에서 리딩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2017년 10월에는 글로벌 판매 20만대를 돌파했으며, 1년 7개월 만에 다시 30만대를 돌파하며 쌍용차 단일 차종으로 최단기간 판매기록을 경신했다.
쌍용차는 2016년 패밀리카로서의 활용성을 높인 티볼리 에어(Air)를 출시한 이후 같은 해 동급 최초로 첨단운전자보조기술(ADAS)을 적용했으며, 2017년에는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와 개성을 충족시키기 위해 최초의 주문 제작형 SUV 기어 에디션을 선보였다.
특히 지난달 출시한 베리 뉴 티볼리(Very New TIVOLI)에는 새로 개발한 1.5ℓ 가솔린 터보 엔진이 최초로 적용돼 고성능을 원해 왔던 소비자들의 요구까지 만족시켰다고 쌍용차 관계자는 설명했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는 “티볼리는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지속적인 변화를 통해 출시 후 경쟁시장 넘버1(No.1) 브랜드이자 소형 SUV를 대표하는 모델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품혁신과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으로 티볼리 브랜드의 가치를 더욱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