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일 주말 맞아 서울 한강 하늘·수상·공원서 다채로운 즐길거리 열려

한강 킹카누 원정대. / 사진=서울시
한강 킹카누 원정대 / 사진=서울시

이번 주말부터 한강 하늘과 수상, 공원에는 즐길거리로 가득하다. 서울시는 한강공원에서 이색 체험을 하는 ‘2019 한강몽땅 여름축제’가 개막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20~21일 오후 7시~10시에 여의도한강공원 너른들판에서 ‘부여군과 함께 하는 한강 열기구 체험’이 열린다. 이 행사에 참여하면 열기구를 타고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한강의 풍경을 확인할 수 있다. 열기구는 지면에서 10~30m 높이의 상공까지 도달 할 수 있고, 발아래로 펼쳐진 한강의 풍경을 360도 각도로 즐길 수 있는 이색 체험이다.

시민 누구나 현장 방문을 통해 참가 가능하며, 1인당 1만원의 이용료가 부과된다. 다만 우천, 풍속 등에 따른 기상 상황에 따라 운영이 유동적이다.

한강 수상에서도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한강 킹카누 원정대’는 12명까지 동시 탑승이 가능한 킹카누를 타고 반포대교와 잠수교를 넘나들며 반포한강공원의 야경을 물위에서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다음달 18일까지 반포한강공원 서래나루에서 매일 총 4회 운영된다. 폭염시간대를 피해 주간 1회(오전 10시), 야간 3회(오후 6시, 7시 30분, 9시) 운영된다.

이용료는 성인 기준 1만9000원이며 사전 온라인 예약을 통해 참가 가능하다. 12인까지 수용 가능하므로 온 가족이나 단체가 함께 즐길 수 있다.

20일 오후 3시와 6시 50분 여의도한강공원 아라호 선착장 인근 수상에서는 ‘어이야 술비야~ 진도닻배 한강놀이’가 진행된다. 서울에서는 보기 힘든 진도닻배와 뱃놀이까지 신명나는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현장에서 무료로 참가 가능하다.

전통 수상프로그램인 ‘한강 줄배타기’는 다음달 18일까지 매일 양화한강공원 선유보행로 상류에서 진행된다. 현장에서 무료로 참가 가능하며 주중에는 오후 12시~7시, 주말에는 오전 10시~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1919년 마포나루 장터를 콘셉트로 한 ‘2019 한강 빌리지’는 한강유역의 12개 지자체와 자치구가 공동으로 협력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20~21일 오후 5시부터 여의도한강공원 이벤트광장을 다양한 지역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한마당으로 꾸민다.

올해는 제천시, 춘천시, 하남시, 강화군, 마포구, 송파구, 진도군, 인제군, 정선군, 양구군, 인천시 (인천관광공사), 부여군이 참여한다.

진도군과 인제군의 수상 퍼포먼스, 송파 길놀이, 정선 아리랑 등의 공연과 각 지역의 특색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과 전시 등 풍성한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특히 공연 무대의 배경을 달로 꾸민 ‘만천명월’은 사진 명소로도 눈길을 끈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현장에서 참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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