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6일부터 회장직 수행···전임 크루거 회장은 내달 15일 회장직에서 물러나

올리버 집세 그룹 생산부문 총괄 사장이 신임 회장으로 선임됐다. /사진=BMW 그룹
올리버 집세 그룹 생산부문 총괄 사장이 신임 회장으로 선임됐다. /사진=BMW 그룹

BMW 그룹 생산부문 총괄 사장 올리버 집세가 BMW 그룹 신임 회장으로 선임됐다. 올리버 집세 회장은 내달 16일부터 회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19일 BMW에 따르면, 그룹 이사회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스파턴버그에서 회의를 열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올리버 집세는 7월 초 퇴임 결정을 내린 하랄드 크루거의 후임으로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하랄드 크루거 회장은 상호 협의 하에 내달 15일 회장직을 내려놓고 이사회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회장으로 선임된 올리버 집세는 2015년부터 BMW 그룹 보드 멤버가 됐으며 현재 생산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옥스포드 공장 총괄, 기업 계획 및 제품 전략 수석 부사장 등의 직책을 맡아 왔다.

올리버 집세를 두고 노르베르트 라이트호퍼 BMW 그룹 이사회 의장은 “결단력 있는 전략형 리더인 올리버 집세 사장이 BMW 그룹의 회장직을 맡게 됐다. 그는 미래 이동성을 만들어 나가는 데 있어서 BMW 그룹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만프레드 쇼흐 글로벌 노동위원회 회장 및 이사회 부회장도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노동 위원회와 경영진 사이의 강력한 파트너십은 그동안 BMW가 성공할 수 있었던 기반이 되었다. 향후에도 굳건한 노사간 협력으로 회사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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