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설계 특강·창업체험 투어로 구성

/ 사진=에이지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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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의 구직과 창직을 돕는 예비사회적기업 에이지솔루션은 지난 8~9일 서울 동명여고 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렛츠고 명품창의진로컨설팅’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는 자기계발과 진로설계’ 특강과 창업체험투어로 구성됐다.

동명여고에서 열린 특강 연사로 나선 김성애 에이지솔루션 대표는 “직업의 등장과 소멸이 빨라지면서 여러분 세대에는 직업을 6~7개 정도 바꿔야 할지도 모른다”며 “인공지능과 결합한 기계와 로봇이 일자리를 대체해가고 있기 때문에 나만의 유망 직업을 찾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창업체험투어는 혁신형 기술과 아이디어로 창업한 250개 스타트업 기업이 입주해 있는 서울혁신파크에서 진행됐다. 혁신파크 내 상상청 투어에 나선 학생들은 서울시립 은평청소년미래진로센터인 크리킨디센터, 유튜브 크리에이터와 마을방송국, 작은 결혼식 등으로 활동하는 협동조합 청청, 공정여행과 도서출판 등 문화컨텐츠를 기획하는 공감만세, 버려진 장난감 세상을 혁신하는 금자동이, 에너지적정기술 교육과 연구 및 컨설팅을 하는 마을기술센터 핸즈 등을 방문했다.

컨설팅에 참석한 이다정양은 “창업가정신이란 게 무엇인지를 배울 수 있었다. 미국은 창업가 정신이 높아 혁신기업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우리는 너무 낮다는 걸 돌아보며 분발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업체 측은 “학생들에겐 당장의 교과수업이 아닌 다소 먼 얘기인 듯한 진로설계라 지루하게 느껴질까 우려도 있었다”며 “그러나 학생들은 자신들의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열정적으로 관심사를 찾아다녔다. 함께 의견을 모아 발표하고, 감사를 표현하는 속 깊은 모습들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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