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서 발견한 아내가 경찰에 신고···경찰 "정확한 사망 경위 파악 중"

정두언 전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전신) 의원. / 사진=연합뉴스
정두언 전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전신) 의원. / 사진=연합뉴스

정두언 전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전신) 의원이 서울 서대문구 자택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6일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정 전 의원은 오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의 한 아파트 인근 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오후 3시 58분께 유서를 써놓고 사라졌다는 부인의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은 드론과 구조견 등을 동원해 실락공원 등을 수색한 결과 정 전 의원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

정 전 의원은 2004년 17대 국회의원에 당선 된 이래 내리 3선을 지냈다. 2007년 17대 대선 때는 이명박 후보 선대위 기획본부장을 맡아 이 전 대통령 당선에 핵심 역할을 했다.

최근엔 시사저널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방송에 패널로 출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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