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327㎡ 규모, 전용 55~84㎡ 규모 중소형 203가구 조성

서울 강북구 미아동 3-111번지 정비사업 조감도 / 사진=한신공영
서울 강북구 미아동 3-111번지 정비사업 조감도 / 사진=한신공영

 

 

한신공영이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서 총 412억 원 규모의 재건축 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신공영은 지난 11일 미아동 3-111번지 재건축 조합이 개최한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경쟁사인 이수건설, 신일, 대우산업개발을 제치고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서울시 강북구 미아동 3-111번지 일대에 지하 4층∼지상 11층 규모, 6개동, 총 203가구와 부대 복리시설로 재건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전 가구가 전용면적 55~84㎡의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되며 조합원분 84가구를 제외한 119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공사기간은 30개월이다.

한신공영은 수주에서 경쟁사 대비 높은 공사금액과 긴 공사기간을 제시했지만 브랜드 가치, 시공평가능력 순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다수 조합원의 지지를 확보했다.

소규모 정비사업이지만 입지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지하철 4호선 미아역과 미아사거리역을 모두 이용 가능하다. 또 화계초·송중초·창문여중·신일고 등 학교가 인근에 다수 분포해 있어 교육여건도 양호하며, 사업구역 기준 반경 1Km 내에 롯데백화점과 이마트 등 생활편의시설이 자리한다.

시공사가 선정됨에 따라 정비사업은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전망이다. 해당 사업장은 이미 철거공사가 완료된 지역으로 빠른 사업추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한신공영은 오는 9월께 착공 및 분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준공 및 입주는 오는 2022년 2월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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