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웰스업] 경기둔화기 현명한 자산관리···‘2019 웰스업 투자세미나’ 성황
[2019 웰스업] 경기둔화기 현명한 자산관리···‘2019 웰스업 투자세미나’ 성황
  • 이기욱 기자(gwlee@sisajournal-e.com)
  • 승인 2019.07.12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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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자산관리, 부동산 매입 전략 등 실질 노하우 전수
사전신청 100명 육박, 강연장 가득 메운 열기
시사저널 이코노미 주최로 12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2019 웰스업 투자세미나’ 현장/사진=권태현PD
시사저널이코노미 주최로 12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2019 웰스업 투자세미나’ 현장/사진=권태현PD

경기둔화기 금융, 부동산 투자자들의 고민을 덜어줄 수 있는 ‘2019 웰스업 투자세미나’가 성황리에 열렸다.

시사저널이코노미 주최로 12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는 국내 유명 주식, 부동산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참여해 시작 전부터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최근 경기둔화로 인해 투자자들의 자산관리 고민도 함께 늘어나, 보다 많은 관심이 모아졌다.

실제로 사전 신청을 희망하는 투자자들의 수만 100명에 육박했으며 여기에 현장접수 인원까지 더해져 강연 장소는 참가자들로 가득 메워졌다. 참가자들은 전문가들의 강연 내용을 직접 필기하고 사진으로 남기는 등 열의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세미나는 ▲하반기 자산관리 전략 ▲해외투자전략과 성장산업 포트폴리오 ▲사야할 아파트는 정해졌다 ▲하반기 주식시장 전망 등 4개의 강연으로 구성됐다. 각 강연자들은 각 주제와 관련된 실질 자산관리 노하우를 전달했으며 투자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주는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미국, 경기둔화기 진입 “채권형, 혼합형 상품 추천”···주식투자, 해외로 눈 넓혀야

첫 강연을 진행한 곽병열 KEB하나은행 투자상품부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하반기 자산관리 전략’을 주제로 글로벌 경기 흐름을 분석하고 향후 변화를 전망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변수들을 고려한 자산운용 전략도 추천했다.

곽 매니저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와 내년 미국은 경기 둔화기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되며 미중 무역분쟁은 일정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달러강세도 미국 금리인하의 영향으로 점차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브렉시트에 따른 변동성은 여전히 남아있어 오는 10월말까지 경계심을 갖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

추천 전략으로는 ‘채권형’과 ‘혼합형’을 제시했다. 비록 연착륙이 예상되기는 하지만 미국이 경기둔화기에 들어서는만큼 주식에 자산을 집중하기 보다는 목표수익률을 낮추고 변동성 관리에 집중하는 편이 좋다. 이자 수익과 배당 수익 확보할 수 있는 자산 운용을 통해 절대수익을 어느정도 만들어 놓는 것도 필요하며 통화투자도 달러 일변도에서 탈피하는 방식이 추천됐다.

곽병열 KEB하나은행 투자상품부 포트폴리오매니저가 ‘하반기 자산관리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사진=권태현PD
곽병열 KEB하나은행 투자상품부 포트폴리오매니저가 ‘하반기 자산관리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사진=권태현PD

두 번째로 강연에 나선 이영원 미래에셋대우 글로벌주식컨설팅팀 이사는 해외투자 전략과 성장산업 포트폴리오를 투자자들에게 소개했다.

그는 국내 경제가 위기를 맞이하고 있기 때문에 주식 투자 대상을 국내에만 한정해서는 안되며 해외에서 다양한 기회들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 중에서도 클라우드 산업을 이끌고 있는 기업들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추천했다. 다양한 4차 산업들 중 클라우드 산업이 이제 막 꽃을 피우고 있다는 분석이다.

◇부동산 시장, 이제는 상품성이 중요 “직장접근성 좋아야”···주식 유망 분야는 ‘2차전지’

세 번째 강연은 활동명 ‘빠숑’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김학렬 더리서치그룹 부동산조사연구소 소장이 맡았다. 김 소장은 ‘사야할 아파트는 정해져 있다’를 주제로 어려운 부동산 시장 현황과 전망들을 투자자들에게 알기 쉽게 설명했다.

그는 향후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상품성’을 꼽았다. 상승기나 하락기와 같은 흐름보다는 입지와 상품성을 바탕으로 발생하는 희소성이 가격을 결정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직장접근성을 강조하며 강남을 대표적 사례로 소개했다. 김 소장은 “외부에서 온 업무인구까지 포함하면 강남의 일자리는 300만~500만 이상”이라며 “배후 수요가 많은 만큼 가격이 상승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은 홍정모 라임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의 ‘하반기 주식 전망’ 강연이 장식했다. 홍 본부장은 국내 주식시장에 대한 부정적 전망을 드러내면서도 2차전지 시장에 대한 성장 가능성을 언급했다.

홍 본부장에 따르면 현재 2차전지는 유럽 등을 중심으로 전기차용 배터리 납품이 증가하고 있으며 신재생에너지와 연계한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활성화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하반기와 내년에도 동일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국내 2차 전지 관련 기업의 수혜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그는 “미국과 중국 전기차 개발에서 한국 기업이 많은 수혜를 보지는 못했지만 유럽의 상황은 다르다”며 “유럽에서는 ‘2차 전지는 한국에서 사야한다’는 시각이 크다”고 진단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한 투자자는 “최근 국내 경기가 좋지 않아 자산관리에 대한 고민이 늘어났다”며 “개인적으로 해외 주식 투자에 관심이 많은 편인데 국내 투자뿐만 아니라 해외 투자에 대한 소개도 상세하게 해줘서 도움이 많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참가자는 “부동산 시장 전망을 알기 쉽고 재밌게 설명해줘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들었다”며 “평소 궁금했던 점이 많이 해소된 느낌”이라고 평가했다.

활동명 ‘빠숑’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김학렬 더리서치그룹 부동산조사연구소 소장이 ‘사야할 아파트는 정해져 있다’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사진=권태현PD
활동명 ‘빠숑’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김학렬 더리서치그룹 부동산조사연구소 소장이 ‘사야할 아파트는 정해져 있다’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사진=권태현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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