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에세이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종합 5위 랭크···20대 여성 독자 가장 많아

/자료=교보문고, 그래픽=조현경 디자이너.
/ 자료=교보문고, 그래픽=조현경 디자이너.

이번주 교보문고 종합 베스트셀러 5위는 손흥민의 에세이 <축구를 하며 생각한 것들>이 차지했다.

<축구를 하며 생각한 것들>은 예약 판매 시작부터 화제를 모았다. 영국 프로리그에서 큰 활약을 보여주면서 전 세계 축구팬에게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손흥민은 다큐멘터리, 광고 모델로 활발히 활약하며 여성 팬들에게도 뜨거운 사랑을 받아 20대 여성 독자의 구매가 28.1%로 가장 높았다. 

<여행의 이유>, <죽음>은 지난주에 이어 나란히 종합 1, 2위를 지키고 있다. <천년의 질문>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종합 3위에 올랐다. 한동안 주춤했던 소설 분야가 국내외 베스트셀러 작가가 쌍끌이하고, 박상영, 장강명, 김초엽 등 신작 발표가 줄을 이으며 관심을 북돋고 있다. 

<미국 영어 회화>는 영어강사 유튜버가 추천한 책으로 영어학습에 대한 관심이 높은 성인 독자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얻었다.

<정리하는 뇌>도 유튜버 소개 도서로 눈에 띄어 35계단 상승했다. 인기 유튜브에 소개된 도서 이외에도 유튜브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두드러지면서 <나는 유튜브로 영어를 배웠다> 등 신간도 눈에 띄었다.
 
유시민의 <유럽 도시 기행>은 종합 4위로 성큼 뛰어 올랐다. 그 동안 역사, 철학에 대한 교양서를 주로 집필했다면 이번에는 유럽의 주요 도시를 답사하며 문화, 건축물에 대한 이야기를 엮었고 여행에 대한 감상도 담겼다. 그로 인해 기존 인문, 철학서는 남성 독자의 움직임이 두드러졌는데, <유럽 도시 기행>은 40대 여성 독자의 판매가 22.8%로 가장 높은 것이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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