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2019 웰스업] “해외 투자는 필수···탑픽은 클라우드”
  • 송준영 기자(song@sisajournal-e.com)
  • 승인 2019.07.1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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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원 미래에셋대우 글로벌주식컨설팅팀 이사 ‘해외투자전략과 성장산업 포트폴리오’ 발표
“한국은 저성장 고착, 투자 대안으로 해외 생각해야”
“4차 산업 중에서도 클라우드 시장 확대되고 있어 주목할 필요 있어”
12일 시사저널이코노미 주최 '2019 웰스업 투자세미나'에서 이영원 미래에셋대우 글로벌주식컨설팅팀 이사가 강연하고 있다. / 사진=시사저널e.
12일 시사저널이코노미 주최 '2019 웰스업 투자세미나'에서 이영원 미래에셋대우 글로벌주식컨설팅팀 이사가 강연하고 있다. / 사진=시사저널e.

“다양한 기회가 한국 바깥에 있다.”

이영원 미래에셋대우 글로벌주식컨설팅팀 이사는 12일 시사저널이코노미 주최로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에서 열린 ‘2019 웰스업 투자세미나’에서 “어디에서든 4차산업을 이야기하고, 4차산업이 앞으로 새로운 세상을 보여줄 것으로 말하고는 있지만 현재 4차산업 비즈니스를 이끌고 있는 기업은 해외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이사는 한국의 저성장 국면은 이제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해외 투자에 대한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의 저성장 국면은 이미 지표상으로 나와 있다”며 “올해 글로벌 경제 성장률 평균은 3.3% 수준이지만 한국은 이에 못미치는 2.6% 수준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구조적인 측면에서도 한국 경제는 위기를 맞고 있다. 노령화가 빨라지면서 일할 수 있는 인구가 줄어들고 있고 혁신보다는 안정을 추구하는 사회로 진입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이사는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은 가장 매력적인 투자처인지를 반문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한국에 살고 있으니까 한국 자산을 기본 투자 대상으로 생각해보고 있다. 그렇지만 성장을 이끄는 4차산업들이 어디에서 생겨나고, 어디에서 비즈니스가 이뤄지고, 어떻게 크고, 어느정도 돈을 버는 지 생각해보면 한국만이 답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 이사는 해외 투자처 중에서도 클라우드 산업을 이끌고 있는 기업들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4차산업 내 다양한 산업 중에서도 클라우드 산업이 이제 막 꽃을 피우고 있다는 게 그의 시각이다.

그는 “올해 클라우드 산업에 의미가 있는 뉴스 3건이 연달아 발표됐다. 지난 3월 구글의 스타디아(Stadia)가 발표됐고 애플의 애플TV+, 디즈니의 디즈니+가 출시를 알렸다”며 “이들은 공통적으로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산업”이라고 밝혔다. 스타디아는 구글의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다. 애플TV+와 디즈니+는 영상 콘텐츠 스트리밍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그는 “콘텐츠 서비스 방향과 이를 소비하는 행태가 바뀌고 있다. 전세계 인터넷 트래픽 점유율의 15%가 넷플릭스이고 11.4%가 유튜브일 정도다”며 “2~3년 안에 인터넷 트래픽은 폭발적으로 늘것이다. 이를 뒷받침하는 클라우드도 성장할 수밖에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클라우드가 보편화되기 시작하면 관련된 콘텐츠나 부품 등 뒷따르는 산업들도 수혜를 볼 수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직접 해당 족목을 사거나 클라우드 ETF(상장지수펀드)를 매수하는 방식으로 투자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송준영 기자
금융투자부
송준영 기자
song@sisajournal-e.com
시사저널e에서 증권 담당하는 송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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