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 니즈 발생→인지→탐색→가입’ 각 단계에 따른 최적화 상품 추천 가능

지난 9일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관 3층에서 열린 ‘NH빅스퀘어’ 고도화 프로젝트 완료 보고회에서 남영수 NH농협은행 디지털금융부문 부행장(사진 앞줄 왼쪽 다섯번째)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NH농협은행
지난 9일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관 3층에서 열린 ‘NH빅스퀘어’ 고도화 프로젝트 완료 보고회에서 남영수 NH농협은행 디지털금융부문 부행장(사진 앞줄 왼쪽 다섯번째)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이 빅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보다 확대할 방침이다.

농협은행은 지난 9일 서울시 중구 농협은행 본점에서 빅데이터 플랫폼 ‘NH빅스퀘어(BigSquare) 2.0 고도화 프로젝트 완료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NH빅스퀘어’는 기존에 활용이 어려웠던 비정형·대용량 데이터를 저장·분석하고, 머신러닝과 시각화 분석까지 수행할 수 있는 농협은행의 빅데이터 플랫폼이다.

농협은행은 이번 고도화 프로젝트를 통해 ▲빅데이터를 시각화한 ‘빅스퀘어 Vision’구축 ▲디지털 고객 경로 분석 및 디지털 성향 지수 개발 ▲플랫폼 환경개선 ▲오픈뱅킹에 대비한 신규 비즈니스 발굴 및 구체화 등의 4가지 추진 과제를 완료했다.

이로써 농협은행은 고객들의 금융 경험단계별 이동경로를 분석해 ‘상품 니즈 발생→인지→탐색→가입’까지 각 단계에 최적화된 상품, 서비스를 추천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디지털 고객 타겟 마케팅 모형을 개발해 맞춤형 금융상품을 추천하는 프로세스도 구축했다.

추가로 농협은행 직원들은 빅스퀘어를 활용해 주요 은행·카드사 이슈, 기업 정보 분석, 공공 데이터 통계 등을 기반으로 고객의 금융생활 패턴 등을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외부 뉴스와 지식데이터 등을 기업 부실 예측지표로도 활용할 수 있다.

남영수 NH농협은행 디지털금융부문 부행장은 “빅데이터의 시각화와 자동화를 통해 은행 모든 직원들이 쉽게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빅데이터 사업을 은행 전 부문으로 확대해 고객들에게 더욱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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