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8일 네이버와 업무협약 체결

앞으로 긴급재난 발생 정보와 국민행동요령 등 연계정보를 네이버 모바일 앱을 통해 제공받을 수 있다. 지진옥외대피장소, 무더위 쉼터 등 관련 시설물의 위치정보도 네이버 지도에서 바로 찾아볼 수 있게 된다. / 사진=행정안전부
앞으로 긴급재난 발생 정보와 국민행동요령 등 연계정보를 네이버 모바일 앱을 통해 제공받을 수 있다. 지진옥외대피장소, 무더위 쉼터 등 관련 시설물의 위치정보도 네이버 지도에서 바로 찾아볼 수 있게 된다. / 사진=행정안전부

앞으로 긴급재난 정보를 네이버 애플리케이션(앱)에서도 볼 수 있다. 지진 발생 시에 행동요령 등의 정보도 네이버 모바일 앱 첫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재난안전정보의 대국민 서비스 확대를 위해 오는 8일 네이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재난안전정보를 국민들에게 쉽고 빠르게 전달하려는 행정안전부의 정책 방향과 공공정보 제공으로 정보의 다양성을 강화하려는 네이버의 의지가 맞아떨어진 결과다.

앞으로 긴급재난 발생 정보와 국민행동요령 등 연계정보를 네이버 모바일 앱을 통해 제공받을 수 있다. 지진옥외대피장소, 무더위 쉼터 등 관련 시설물의 위치정보도 네이버 지도에서 바로 찾아볼 수 있게 된다.

또한 국민재난안전포털, 안전디딤돌 앱 등 지도를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에 네이버 지도를 적용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와 네이버는 공공정보와 콘텐츠의 제공방법 등에 대해 상호 협의해 결정하고 향후 재난안전 분야에 대한 협력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협약 체결로 기존 대국민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뿐만 아니라 민간포털인 네이버를 통해 국민들에게 재난안전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따라서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긴급 정보를 알릴 수 있을 것으로 행안부는 기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16년 9월 경주 지진 발생 시, 국민안전처 홈페이지에서 지진정보를 확인하려는 접속자가 급속히 증가하면서 서버가 다운되는 사태가 발생되기도 했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재난안전 공공서비스 분야에서 민‧관 협력이 이루어짐에 따라 국민들이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재난상황을 파악하고 대처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재난안전 분야에 대한 민간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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