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애란 작가 산문 '잊기 좋은 이름' 출간과 동시에 종합 16위 진입

/자료=교보문고, 그래픽=조현경 디자이너.
/ 자료=교보문고, 그래픽=조현경 디자이너.

지난 주에 이어 김영하 작가의 <여행의 이유>가 종합 1위를 차지하며 위상을 굳건히 지켰다. 

이외에도 상위권 도서는 큰 순위 변동 없이 인기를 끌었다. <천년의 질문>, <흔한 남매>가 각각 2계단씩 상승해 시니어 독자와 어린이 독자의 영향력이 돋보인 한 주였다. 

등단 후 감성적인 소설로 애독자층을 거느린 김애란의 산문집 <잊기 좋은 이름>은 출간과 함께 종합 16위에 올랐다. 독자들뿐만 아니라 소설가 사이에서도 김애란 작가와 작품에 대한 관심이 높다.

소설가가 뽑은 올해의 소설로 선정 되기도 했던 <바깥은 여름>은 한국소설 분야 순위에 여전히 오르며 오랜 사랑을 받고 있다. 

사회 전반적으로 전 연령대를 아울러 유튜브 콘텐츠에 대한 소비가 활발해지면서 인기 유튜버들의 대한 관심도 높아 졌다. 서점가에서도 박막례, 대도서관 등 파워 크리에이터의 도서가 단숨에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최근에는 유튜버의 추천으로 갑자기 베스트셀러로 등극한 책들이 눈에 띈다. 

김미경 저자가 개설한 책 추천 콘텐츠가 상반기 베스트셀러에 영향을 주기도 했다. 이번 주에는 영어강사 크리에이터, 재테크 크리에이터가 직접 도움을 얻은 책으로 소개하면서 <미국 영어 회화 문법>, <정리하는 뇌> 등이 뜻밖에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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