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너브 등 투자 참여···누적 투자 2000억원으로 종합 금융플랫폼 속도

간편결제서비스 NHN페이코가 신규 투자 750억원을 유치했다. 페이코는 이번 투자로 기업가치 7300억원을 인정받아 종합 금융플랫폼화 전략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5일 NHN페이코는 한화생명보험과 너브로부터 750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한화생명보험은 500억원, 너브는 250억원을 투자했다.

한화생명보험은 NHN페이코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금융서비스 개발과 고객 데이터 고도화 작업에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한화생명보험은 페이코의 협업을 통해 금융서비스, 핀테크 사업 부문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국내외 투자전문기업 너브는 소비재·유통업 분야에 뛰어난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페이코의 결제처 확대 및 브랜드 강화 효과가 예상된다.

페이코는 이번 투자로 누적 투자액 2000억원을 달성했다. 페이코는 지난해 9월 GS홈쇼핑과 NHN 이준호 회장 등으로부터 총 1250억원을 투자받았다. 페이코의 기업가치는 7300억원을 넘어섰다.

정연훈 NHN페이코 대표는 "페이코는 최근 글로벌 간편결제 시장 진출을 비롯해 혁신금융 서비스와 마이데이터 금융분야 실증 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활발한 사업을 전개하며 투자자들의 신뢰를 높여왔다"며 "이번 추가 투자를 발판으로 신규 이용자 및 가맹점 확보는 물론, 보다 혁신적인 금융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사진=NHN페이코
/ 사진=NHN페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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