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신도시에 역대 최대 규모로 들어서는 송도 롯데몰 캐슬파크 수분양자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당초 오피스텔 옆에 계획된 호텔, 영화관, 쇼핑몰 등이 착공조차 하지 않아 사기분양이라는 것이다. 시장에 나온 분양권은 당초 분양가보다 더 저렴한 마이너스에 나오기도 한다. 커튼월 방식을 적용해 겉보기엔 화려해 보이는 오피스텔. 하지만 롯데몰 오피스텔엔 롯데몰이 없어 앙꼬없는 찐빵이라는 말도 나온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미래가치 홍보문구에 현혹되지 않도록 현재 확정된 가치에 중점을 두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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