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동반성장 협의체 출범식’ 개최···“김승연 회장 ‘함께 멀리’ 정신 실천 차원”

27일 창원 1사업장에서 열린 한화디펜스 ‘동반성장 협의체 출범식’에서 이성수 한화디펜스 대표이사(왼쪽에서 10번째)와 참가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 사진=한화디펜스
27일 창원 1사업장에서 열린 한화디펜스 ‘동반성장 협의체 출범식’에서 이성수 한화디펜스 대표이사(왼쪽에서 10번째)와 참가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 사진=한화디펜스

한화디펜스(대표이사 이성수)가 협력업체들과 동반성장 협의체를 결성해 상호협력에 나선다. 김승연 한화 회장이 올해 초 신년사에서 강조했던 ‘함께 멀리’ 정신 실천의 일환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화 디펜스는 지난 27일 창원 1사업장에서 이성수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임직원들과 협력업체 대표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반성장 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한화디펜스는 이번 행사를 통해 협력사와 중장기 사업전망 등 경영 현황을 공유하고 우수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지원금을 시상했다. 또 향후 구매정책 및 협의체 운영방안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 협력업체와 상호협력을 다짐했다.

이번 행사는 김승연 회장이 강조한 ‘함께 멀리’ 정신을 계열사 차원에서 실천한 사례로 해석된다. 김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협력사 납품단가를 부당하게 인하하는 것과 같이 손쉽게 이윤을 얻는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며 ”이런 성과들이 단기적으로는 재무적 이익으로 포장될 수 있지만 지속가능한 경쟁력이 될 순 없기에 우리가 가야 할 길은 늘 어렵더라도 바른 길”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성수 한화디펜스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에서 “동반성장 협의체는 한화그룹의 ‘함께 멀리’ 정신의 일환으로 출범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화디펜스 협력업체인 ㈜지엔티 안종국 대표는 “오늘 출범한 협의체가 동반 성장의 기틀을 한층 견고하게 다지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한화디펜스는 지난 1월, 한화그룹 방산계열사인 한화지상방산과 한화디펜스가 통합돼 새롭게 출범한 회사로 화력, 기동, 대공, 무인화체계 분야의 다양한 무기체계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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