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일본·대만·미국 순···우리 국민 해외 여행객 240만명 집계

16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바닥분수대에서 한 외국인 어린이가 물놀이를 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16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바닥분수대에서 한 외국인 어린이가 물놀이를 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방한한 외래 관광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0% 증가한 148만5684명으로 집계됐다.

24일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국가별로는 중국이 50만413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일본 28만6273명, 대만 10만1779명, 미국 9만5815명 등 순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중국 35.2%, 일본 26.0%, 대만 15.3%, 미국 13.3% 등이었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달 1~4일 노동절 연휴 특수와 방한 시장 회복 분위기가 지속하면서 중국 관광객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일본 관광객은 K팝, K푸드 등 한류에 관심 많은 20대를 중심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및 중동 지역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했다. 공사는 항공노선 신규취항, 항공사 프로모션, 한류 등 우호적 방한 여건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풀이했다.

한편, 지난달 우리 국민 해외 여행객은 240만120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33만1565명보다 3.0%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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