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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시장 연말까지 1000만 가입자 전망
  • 변소인 기자(byline@sisajournal-e.com)
  • 승인 2019.06.2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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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누적 19억건 예상
박병성 에릭슨엘지 수석 네트워크 컨설턴트가 24일 서울 중구 시그니처 타워에서 에릭슨 모빌리티 보고서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사진=변소인 기자
박병성 에릭슨엘지 수석 네트워크 컨설턴트가 24일 서울 중구 시그니처 타워에서 에릭슨 모빌리티 보고서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 사진=변소인 기자

5G 가입자 수가 연말 전 세계적으로 10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5G 시장은 올해를 기점으로 꾸준히 성장해 오는 2024년이면 누적 기준 가입 19억건을 돌파하며 LTE 가입자 수를 능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박병성 에릭슨엘지 수석 네트워크 컨설턴트는 24일 서울 중구 시그니처 타워에서 에릭슨 모빌리티 보고서 내용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설명했다.

에릭슨엘지는 오는 2024년 5G 가입이 누적 19억건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는데 이는 지난해 11월 모빌리티 보고서에서 예상한 15억건보다 4억건이 더 늘어난 수치다.

박 컨설턴트는 예상치가 늘어난 데 대해 “5G 확대 요인에는 사업자의 요구와 공급 상황이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데 한국과 미국 5G 상용화 이후 5G를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늘어났다”며 “업무협약(MOU) 계약 건수, 단말기 상황 등을 봤을 때 충분히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2024년에는 5G가 LTE보다 더 많은 인구 커버리지 비율을 가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5G는 45%, LTE는 30%의 커버리지 비율을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저주파 대역에도 5G를 활용한다면 5G 커버리지가 이 시기 65%까지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5G 스마트폰 출시도 활발해 올해 안에 모든 주요 주파수 대역에서 5G 스마트폰이 출시될 예정이다.

올해 5G 기기와 네트워크 출시가 이어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5G 가입자 수는 10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북미 지역에서 5G 도입이 가장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북미 지역 5G 비중은 2024년에 63%에 달하고 이어 동북아시아 47%, 유럽 40% 순일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의 경우 따로 집계하지 않았지만 LTE 가입자 증가 추세를 따른다면 올해 안에 5G 가입자가 300만명은 넘어설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한국의 경우 전 세계 증가 추세보다 더 빠르게 증가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를 감안하면 300만명 훨씬 더 넘어설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총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은 전 세계적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올해 1분기 모바일데이터 트래픽은 전년 대비 82% 상승했다. 모바일 트래픽은 전체 35%가 5G 네트워크를 통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2024년에는 월별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이 131EB(엑사바이트)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현재 전 세계에 연결되어 있는 셀룰러 사물인터넷(IoT)은 10억개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2024년에 41억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 중 45%는 매시브 IoT가 차지할 것이다. 매시브 IoT를 사용하는 산업에는 스마트 미터링을 결합한 유틸리티, 의료용 웨어러블 형태의 헬스케어, 추적 센서를 통한 운송업등이 포함된다.

한편 에릭슨엘지는 올해 하반기부터 5세대(5G) 단독모드인 스탠드얼론(SA) 칩셋이 보급되면서 내년에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SA칩셋 보급이 5G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중요한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이다. 에릭슨엘지는 SA 칩셋을 빠르게 준비해서 5G 통신장비 시장에서도 선두자리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 마킷의 보고서에 따르면 에릭슨은 지난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 29%를 기록하며 26%의 화웨이를 제치고 2년 만에 1위에 올랐다. 화웨이는 점유율이 1.9% 포인트 하락했지만 에릭슨은 오히려 2.4% 포인트 상승했다. 1위 자리를 화웨이에 뺏겼다가 다시 탈환한 에릭슨은 5G 시장에서도 이 기세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특히 에릭슨엘지는 SA에 방점을 찍었다. SA 전환을 앞두고 미리 준비한 에릭슨엘지는 SA 시장에서 저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순히 빠른 상용화가 아니라 긴 시간을 두고 전체적인 솔루션 자체를 컨트롤한다는 것이다.

에릭슨엘지는 삼성전자가 5G 초기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5G가 세계 곳곳에서 상용화되면 순위가 달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부터 본 게임이 시작하면 전 세계적으로 삼성전자 장비의 점유율은 점점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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