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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말하다] 장수 게임의 대표주자, 서머너즈 워
  • 원태영 기자(won@sisajournal-e.com)
  • 승인 2019.06.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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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e스포츠로 제2의 전성기 맞이해
자료=컴투스
자료=컴투스

보통 모바일게임은 PC 온라인게임과 비교해 수명이 짧은 경우가 많다. 그러나 최근에는 지속적인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장수 게임 반열에 오르는 모바일게임들이 속속 등장하기 시작했다. 최근 출시 5주년을 맞이한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가 그 대표적인 예다.

서머너즈 워는 지난 2014년 4월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모바일게임이다. 한국 단일 모바일게임 최초 누적 매출 1조원과 글로벌 누적 1억 다운로드를 돌파하고, 미국에서 매출 최고 2위 등을 기록하며 글로벌 흥행의 기준을 세워왔다.

현재까지 누적 133개국에서 매출 TOP10을 기록했으며, 그 중 80개국에서 게임 매출 1위, 130개국에서 RPG 매출 1위를 기록했다. 특히 프랑스에서는 현지 서비스 기간의 90%가 넘는 1602일 동안 매출 TOP10에 올라 웨스턴 지역에서의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아울러 국산 모바일게임의 무덤이라 불렸던 북미에서 유일하게 성공한 국산 모바일게임이기도 하다. 

서머너즈 워는 최근 e스포츠 경기를 통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컴투스는 현재 LA, 뉴욕, 파리, 도쿄, 상하이, 서울, 타이페이, 방콕, 홍콩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서머너즈 워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서머너즈 워를 e스포츠 대회로 안착시킨 후 게임의 수명을 늘려가겠단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모바일게임의 경우 인기 있는 e스포츠 대회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분석이다. 서머너즈 워는 최근 진행된 한국과 스웨덴 수교 60주년 기념 친선 교류전인 ‘한국-스웨덴 e스포츠 A매치’에 한국 게임을 대표해 경기 종목으로 채택되기도 했다. 

컴투스는 올해 5주년을 맞은 ‘서머너즈 워’의 세계적 흥행을 지속 강화하기 위해 게임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높이기 위한 도전을 다방면으로 이어가겠단 계획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서머너즈 워를 게임을 넘어 하나의 세계적 브랜드로 성장시키기 위해 애니메이션, 소설, 코믹스, 영화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하는 IP 사업을 글로벌 파트너사와 함께 적극 진행하고 있으며 세계 전역에서 펼쳐지는 글로벌 e스포츠 축제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며 “지난 5년 간 쌓은 서머너즈 워의 세계적 인기를 지속 발전시켜 더욱 오랫동안 발전하고 사랑 받는 브랜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글로벌 시장에서의 인기와 달리 상대적으로 저조한 국내 성적은 약점으로 꼽힌다. 서머너즈 워는 21일 기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게임 부문 매출 12위를 기록하고 있다. 나쁜 성적은 아니지만 ‘리니지M’, ‘리니지2 레볼루션’, ‘검은사막 모바일’ 등에 밀려 큰 힘을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컴투스는 향후 서머너즈 워 IP를 활용해 ‘서머너즈 워 MMORPG(가제)’를 출시할 계획이다. 서머너즈 워 IP가 어디까지 뻗어나갈 수 있을 지 향후 주목된다. 

원태영 기자
IT전자부
원태영 기자
won@sisajourna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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