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싼, 스포티지는 타이로드엔드 내 부품 결함···지난 10일부터 리콜 진행중
디스커버리4, 레인지로버스포츠 등 수입차 1만9561대 재리콜

제네시스의 G90과 기아자동차 니로 1만3723대가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소프트웨어 오류로 리콜됐다. /자료=국토교통부
제네시스의 G90와 기아자동차 니로 1만3723대가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소프트웨어 오류로 리콜됐다. / 자료=국토부

제네시스의 G90와 기아자동차 니로 1만3723대가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소프트웨어 오류로 리콜된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G90과 니로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소프트웨어에서 ‘스마트 크루즈 가감속 제어 및 차간 거리 유지가 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해 운전자의 의도와 상관없이 차량이 가감속되는 경우가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6월 14일부터 해당 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하는 리콜이 진행중이다.

이외에도 투싼(TL) 92대와 스포티지(QL) 31대는 타이로드엔드 내 부품 결함이 확인됐다. 타이로드엔드는 타이어의 진행방향을 조정하는 장치로 결함이 생길 경우 타이어 연결부가 이탈되고 이로 인해 정상 조향이 불가능하여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높다.

해당 차량은 6월 10일부터 해당 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점검 후 개선된 부품 교환 및 휠얼라이먼트 조정을 하는 리콜이 진행중이다.

수입차는 일부 재리콜 된다. 국토부는 지난해 8월 디젤엔진 문제로 리콜에 들어간 디스커버리4, 레인지로버스포츠, 재규어 XJ 등 수입차 1만9561대는 부실리콜로 판단하고 재리콜을 결정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시정방법이나 대상 대수가 부정확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재규어 I-PACE 122대는 전기회생 제동장치가 안전기준에 맞지 않아 리콜 조치에 들어가고 과징금도 부과될 예정이다.

한편, 국토부는 자동차의 결함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하여 자동차의 제작결함정보를 수집 및 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 080-357-2500)를 운영하고 있다.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상시적으로 해당 차량의 리콜대상 여부 및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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