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인 현금관리, 재무건전성 강화와 주주 배당 및 미래성장 투자 지속 확대

/사진=두산밥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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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이 차입금 1억5000만달러를 조기에 상환했다. 두산밥캣은 2014년부터 총 7차례에 걸쳐 8억2000만달러를 같은 방식으로 조속히 상환한 바 있다.

20일 업체에 따르면, 두산밥캣의 총 차입금은 2014년 17억달러에서 이달 현재 8억3700만달러로 50% 이상 감소했다. 부채비율은 올 1분기 말 기준 80.1%에서 약 7.2%p 개선될 전망이다. 이자비용 감소에 따른 당기순이익 증가도 기대된다.

두산밥캣은 북미시장을 중심으로 한 영업실적 상승과 효율적인 현금관리와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하고 있다. 이를 재원으로 지난해부터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달 초에는 공시를 통해 배당금으로 전년(900원)대비 33% 증가한 1200원을 배당한다고 발표하며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미래성장을 위한 신사업 투자와 주주배당 확대에도 불구하고 현금흐름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금번 차입금 조기상환을 실행할 수 있었다”며 “한층 강화된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북미 콤팩트 트랙터, 인도 백호로더 등 사업포트폴리오 강화에 필요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주력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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