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A 전환 수요 선점 전략

/사진=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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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장비업체 에릭슨이 스탠드얼론(SA) 방식 5G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에릭슨은 신제품으로 차세대 5G 장비 시장을 노린다. 현재 LTE와와 함께 쓰는 논스탠드얼론(NSA) 이후 순수 5G 시장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그간 통신사업자들은 5G 초기 상용화를 위해 LTE 혼용모드(NSA) 방식으로 5G 서비스를 우선 제공해왔다. 그러나 향후 5G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LTE 혼용 방식은 점차 순수 5G SA 방식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에릭슨은 출시한 SA NR 소프트웨어로 이 시장을 공략한다.

에릭슨은 이번 신제품 호환성을 강조하고 있다. 신제품을 기존 구축한 에릭슨 라디오 시스템 하드웨어에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만 하면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에릭슨은 네트워크 엣지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솔루션 NFVI (Network Functions Virtualization Infrastructure)도 출시했다. 이 솔루션은 분산 기능을 한다. 한대으 서버에 작업량이 몰리지 않도록 클라우드 형으로 분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5G 기반 증강현실(AR) 및 게임 등 대용량 콘텐츠와 애플리케이션 구동 시장을 노렸다. 

프레드릭 제이들링 에릭슨 네트워크 사업 부문장 겸 수석 부사장은 "고객의 성공적인 5G도입을 돕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에 출시된 신규 솔루션은 고객에게 가장 간단하고 효율적인 5G 진화 경로를 제공해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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