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원 “브라질 진출 한국기업의 불확실성 줄이고, 성공적 현지 진출 기여할 수 있길 기대”

/사진=한국·브라질소사이어티
제8차 한·브라질 비즈니스 포럼 단체사진. 앞줄 왼쪽 네 번째부터 더불어민주당 원혜영 의원(한·브라질 의원친선협회장),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한국·브라질소사이어티 회장), 루이스 로뻬스 주한 브라질 대사, 김준동 대한상의 부회장, 조영준 외교부 국장. 뒷줄 가운데는 양평섭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소장. / 사진=한국·브라질소사이어티

한국과 브라질의 수교 60주년 기념을 겸하는 ‘제8차 한국·브라질 비즈니스 포럼’이 개최됐다.

한국·브라질소사이어티는 19일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대한상공회의소, 외교부와 공동으로 이번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회식에서 한국·브라질소사이어티 회장직을 맡고 있는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은 “2012년부터 개최해온 포럼이 양국 기업인 간의 협력을 증진하고, 경제교류가 활성화되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며 “한국과 남미공동시장(MERCOSUL)간 무역협상이 본격적으로 논의되는 때 개최되는 만큼 남미공동시장의 주축인 브라질 진출을 추진하는 우리 기업들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성공적인 진출 전략을 수립 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과 브라질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포럼에서는 한국과 브라질의 민관 소속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올해 출범한 보우소나루 정부의 경제정책을 짚어보고, 앞으로 양국이 경제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을 모색하며, 양국 기업 간의 네트워크를 다질 수 있는 장(場) 등이 마련됐다.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세션을 통해 2018년 중남미지역에서 한국의 최대 무역 및 투자 대상지인 브라질과, 아시아지역에서 브라질의 2대 교역국으로 부상한 한국 간 경제협력 60년을 평가하고 글로벌 및 브라질 정치․경제 환경 변화 위에서 전개해야 할 향후 협력증진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어 열린 1, 2, 3부 세션에서 한국과 브라질의 민관관계자들은 보우소나루 신정부 출범 이후의 브라질 정치경제 현황 및 리스크를 점검하고, 신정부의 주요 경제 및 산업정책에 따른 비즈니스 기회, 브라질 진출 유망업종 발굴 및 협력방안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번 포럼에서는 브라질측 초청인사 및 국내 전문가들과 기업인들과의 실질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고, 우리기업들이 브라질과의 비즈니스 활동에서 겪는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사전에 신청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1:1 비즈니스 미팅도 병행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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