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260억원어치 취득···지분비율 98.38% 높아져
“증자 통한 사업확대”

한화투자증권은 베트남 자회사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주식 5150만주를 취득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 사진=연합뉴스
한화투자증권이 베트남 자회사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주식 5150만주를 취득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 사진=연합뉴스

한화투자증권이 올해 4월에 인수한 베트남 자회사(HFT Securities Corporation)에 힘을 싣는다.

18일 한화투자증권은 베트남 자회사 HFT가 실시하는 유상증자에 참여해 주식 5150만주를 260억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베트남 자회사 주식 취득 후 한화투자증권의 베트남 자회사에 대한 지분비율은 90.05%에서 98.38%로 높아진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4월22일 베트남 국가증권위원회(SSC)로부터 HFT증권 지분 인수 관련 최종 인가를 받았다.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HFT증권은 2003년 설립됐다. 자본금은 총 50억원 규모로 온라인 주식거래 전문 증권사다. 

당시 한화투자증권은 HFT증권을 인수를 통해 디지털 금융 플랫폼을 구축해 경쟁력 있는 상품·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증자를 통한 사업확대”라며 “앞으로의 추가 증자에 대해선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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