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30.8%↓·중국 수출 26.7%↓

지난 5일 오전 부산 강서구 부산항 신항 모습이다. / 사진=연합뉴스
지난 5일 오전 부산 강서구 부산항 신항 모습이다. / 사진=연합뉴스

6월 1∼10일 수출이 작년 같은 기간 보다 16.6% 줄었다. 반도체와 대중국 수출이 부진했다.

11일 관세청은 6월 1~10일 수출입 현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은 103억달러로 지난해 6월보다 16.6% 줄었다.

조업일수는 6일로 지난해 6월과 같았다.

반도체와 대중국 수출이 부진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반도체(-30.8%), 석유제품(-20.1%), 승용차(-0.7%), 무선통신기기(-5.9%) 등의 수출이 줄었다. 가전제품(68.1%), 선박(169.7%) 등의 수출은 늘었다.

중국(-26.7%), 미국(-7.6%), 베트남(-1.2%), 유럽연합(EU)(-17.0%), 일본(-20.3%), 중동(-17.6%) 등으로의 수출이 줄었다. 다만 캐나다로의 수출은 16.5% 늘었다.

같은 기간 수입은 125억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10.8% 줄었다.

반도체(18.1%), 석유제품(2.1%), 정밀기기(1.7%) 등은 늘었다. 원유(-23.8%), 가스(-40.4%), 반도체 제조용 장비(-41.1%) 등은 줄었다.

중국(6.7%), 호주(19.2%), 베트남(9.7%) 등으로부터의 수입은 증가했다. 반면 중동(-41.6%), 미국(-6.2%), EU(-8.7%), 일본(-17.3%) 등으로부터의 수입은 감소했다.

월간 수출액은 작년 12월부터 지난달까지 6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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