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루케 마코토 전 마이크로소프트 사장 저서

'아마존의 야망'. / 이미지=서울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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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의 큰 손으로 불리는 ‘아마존’을 분석해 세계경제와 일본경제의 현재와 미래를 전망한 서적 ‘아마존의 야망’이 발간됐다.

저자 나루케 마코토 전 마이크로소프트 사장은 자금, 회원서비스 구조, M&A, 물류, 신세계에서 점유율을 차지하는 법, 소매, 테크놀로지, 조직론, 금융 등 모든 업계 측면에서 아마존의 성장 경로와 전략 방향, 미래를 바라보는 시각에 대해 입체적으로 기술했다.

아마존이 과거부터 현재까지 어떻게 돈을 벌고 유지하며 투자해왔는지를 구체적으로 밝히고, 아마존의 경영전략을 다양한 도표와 함께 자세하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기업가나 경영자들이 다른 회사에 어떤 서비스를 제안하거나 요청할 때, 그것이 이미 아마존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시행되고 있을 확률이 크기 때문에 아마존이 어떤 비즈니스 모델로, 무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지를 아는 것은 사업 성공에 필수요소가 될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또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구글 등의 IT 기업은 물론, 도요타 자동차, NTT도코모, 라쿠텐 등 아마존과 경쟁하는 모든 기업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아마존이라는 하나의 기업을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세계의 미래 산업에 대한 동향과 현상을 이해하고, 해당 산업 내에서 어떤 현상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또한 앞으로 비즈니스맨들이 어떤 감각을 가져야 하는지를 알게 된다.”

‘아마존의 야망’은 아마존의 유통 플랫폼부터 현금흐름, 클라우드 웹 서비스(AWS), 회원제 운영 방식, 물류 시스템, 오프라인 매장 진출 등 모든 분야에서의 공격적인 파급력과 경쟁력을 철저히 분석한다. 아마존식 M&A와 투자 방식을 짚어보며 아마존의 경이로운 성장 비결을 설명하고 아마존의 현금흐름 경영을 분석하면서 마이너스가 나는 기업임에도 주가를 지지하고 있는 이유를 찾아낸다.

“‘아마존’이라는 기업을 연구하는 것은 미래의 최신 경영학을 배우는 것과 같다. 비즈니스 모델, 캐시플로 경영, AI 기술, 회원 서비스 등 모든 혁명이 바로 이 기업 안에 있기 때문”이라며 “‘아마존의 야망’은 모든 분야에 걸쳐 눈 깜짝할 사이에 다양한 대기업들을 위협하는 존재가 된 아마존의 경영전략을 전문가의 눈으로, 비즈니스 용어에 대한 해설을 섞어가면서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아마존은 지금 이 시각에도 고객이 무엇을 원할까를 고민하고, 그것을 채워주기 위해 끊임없이 기술을 개발하며 인프라를 다지고 있다. 아마존이 어디에 관심이 있는지를 알면, 앞으로 세계의 미래를 알 수 있을 정도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마존은 세계경제를 이끌어갈 하나의 제국을 만들어가고 있다. 아마존의 현재를 아는 것은 비즈니스의 최첨단을 아는 것이다. 바로 미래사회를 엿보는 것이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서울문화사, 1만5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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