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슬포슬한 식감과 조리 방법에 따라 푸짐해지는 맛으로 너도나도 좋아하는 감자의 제철이 돌아왔다. 나만 몰랐던 맛의 감자 요리 4.

로메스코풍 소스로 맛을 낸 감자 샐러드

사진=이지아 /요리와 스타일링=김보선(스튜디오 로쏘) /어시스트=전윤정
사진=이지아 /요리와 스타일링=김보선(스튜디오 로쏘) /어시스트=전윤정

 

재료 로메스코풍 소스(파프리카 3개, 마늘 1~2톨, 캐슈넛·올리브유 ½컵씩, 케이퍼 5알, 토마토소스·발사믹 식초 2큰술씩, 파프리카 파우더 1작은술, 소금 1과 ½작은술, 카옌페퍼·후추 약간씩), 감자 2개, 아스파라거스 3줄기

만들기 

1_로메스코풍 소스 재료 중 파프리카는 직화로 껍질이 검게 탈 때까지 구워 껍질을 벗겨내고 속의 씨를 제거한 뒤 큼지 막하게 썬다.

2_믹서에 ①과 나머지 소스 재료를 전부 넣고 곱게 간다.

3_감자는 한입 크기로 썰고 소금을 넣은 물에 삶아 건진 다. 아스파라거스는 필러로 섬유질을 제거하고 먹기 좋은 길이로 썰어 끓는 물에 데친다.

4_볼에 ③을 넣고 ②의 소스를 부은 다음 고루 버무려 완성한다.

TIP 직화로 구운 파프리카 껍질은 흐르는 물에서 벗기면 잘 벗겨 진다. 남은 로메스코품 소스는 파스타나 샌드위치 소스로 사용해도 좋고, 나초나 채소 스틱의 디핑 소스로 활용한다.

 

파르메산 감자 퀵 브레드(20cm 정사각형틀 1개 기준)

사진=이지아 /요리와 스타일링=김보선(스튜디오 로쏘) /어시스트=전윤정
사진=이지아 /요리와 스타일링=김보선(스튜디오 로쏘) /어시스트=전윤정

 

재료 감자 1개, 대파 5cm 길이 1토막, 달걀 2개, 우유·올리브유 100ml씩, 박력분 200g, 파르메산 치즈 가루 60g, 바질 가루 1큰술, 베이킹파우더·후춧가루·소금 ½작은술씩, 올리브유 적당량

만들기 

1_감자는 채 썰어 물에 담가 전분을 뺀 다음 건진다. 키친타월을 이용해 물기를 제거한다. 대파는 송송 썬다.

2_볼에 달걀을 넣고 풀어준 뒤 소금과 우유, 올리브유를 넣고 거품기로 고루 섞는다.

3_②에 박력분과 파르메산 치즈 가루, 베이킹파우더를 체에 내린 다. 바질 가루와 후춧가루를 넣고 섞어 반죽을 완성한다.

4_오븐 팬에 종이 포일을 깐 뒤반죽을 붓고 ①을 고루 펼쳐 얹는다. 올리브유를 뿌리고 180℃로 예열한 오븐에서 1시간 가량 굽는다.

TIP 취향에 따라 반죽에 너트메그나 마늘 가루 등을 더하면 감자와 어울리는 풍미를 다양하게 맛볼수 있다.

 

치즈 감자 스틱 크로켓

사진=이지아 /요리와 스타일링=김보선(스튜디오 로쏘) /어시스트=전윤정
사진=이지아 /요리와 스타일링=김보선(스튜디오 로쏘) /어시스트=전윤정

 

재료 감자 1과 ½개, 양파 ¼개, 당근 3cm 길이 1토막, 스트링 치즈 5개, 만두피 10장, 마요네즈 2큰술, 소금·후추·파슬리·포도씨유 적당량씩

만들기 

1_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큼직하게 토막 낸다. 소금을 넣은 물에 삶은 다음 으깬다.

2_양파와 당근, 파슬리는 잘게 다진 다음 ①에 넣고 마요네즈와 소금, 후추, 파슬리를 넣고 섞는다. 스트링 치즈는 반으로 썬다.

3_만두피는 밀대를 이용해 얇게 늘려 편다. 감자 샐러드와 스트링 치즈를 얹고 가장자리를 접어 돌돌 말아낸다.

4_뜨겁게 달군 팬에 포도씨유를 두른다. ③을 넣고 센불에서 짧은 시간 노릇하게 튀겨낸다.

TIP 만두피를 얇게 밀면 면적이 넓어져 속 재료를 넣기 편하고 튀겼을 때도 더 바삭한 식감을 낼 수 있다. 취향에 따라 허니 머스터드나 스위트 칠리소스를 곁들여 먹는다.

 

감자 안초비 파스타(2인분)

사진=이지아 /요리와 스타일링=김보선(스튜디오 로쏘) /어시스트=전윤정
사진=이지아 /요리와 스타일링=김보선(스튜디오 로쏘) /어시스트=전윤정

 

재료 감자 2개, 안초비 3쪽, 마늘 10톨, 푸실리 150g, 면수 ½컵, 올리브유·소금·후추·파슬리 적당량씩

만들기 

1_감자는 껍질을 벗긴다. 한입 크기로 썰고 소금을 넣은 물에 삶아 건진다.

2_마늘은 슬라이스하고, 푸실리는 소금을 넣은 물에 약 9분간 삶는다.

3_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안초비와 마늘을 넣고 약한 불에서 향을 내어 볶다 ①을 넣고 함께 볶는다.

4_③에 면수를 붓고 바글바글 끓으면 푸실리를 넣고 볶는다. 국물이 졸아들고 푸실리에 간이 고루 배면 소금과 후추로 마무리 간을 하고 파슬리를 뿌려 완성한다.

TIP 안초비를 약불에서 은근하게 볶으면 비린내가 없어지고 잘게 부수어져 다른 재료들과 함께 볶을 때 맛이 고루 배게 된다.

 

리빙센스 2019년 6월호

https://www.smlounge.co.kr/living

기획 김보연 기자 사진 이지아 요리와 스타일링 김보선(스튜디오 로쏘) 어시스트 전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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