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항공권 서비스 론칭 이후 성장세···올해 월거래 5000억원 목표

자료=마이리얼트립
/ 자료=마이리얼트립

자유여행상품 중개 플랫폼을 운영하는 마이리얼트립이 월 거래액 3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7월 월 거래액 100억원 돌파한 후 11개월 만에 3배가 늘었다.

3일 마이리얼트립은 월 거래액 313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2012년 서비스를 시작한 마이리얼트립은 지난해 월거래액 100억원을 최초 달성한 직후 빠르게 성장했다. 매년 거래액과 매출액이 300% 이상 성장했다.

마이리얼트립은 항공권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달 일 거래액 15억원을 기록했다. 마이리얼트립은 올 초 최저가 항공권 가격비교 앱 ‘스카이스캐너’ 입점 제휴를 했다. 주력 상품인 투어와 액티비티도 전년 동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현재 마이리얼트립은 약 2만개가 넘는 투어, 액티비티, 입장권, 교통패스, 에어텔, 렌터카 등의 중개 상품을 보유 중이다. 지난해에는 최저가 해외 항공권 및 100만개 호텔 예약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항공권과 호텔 예약 서비스 이용자들의 구매 데이터를 분석하고 개인화를 통해 여행자 성향과 여행 동선에 맞는 1:1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마이리얼트립은 올해 연간 거래액 5000억원을 목표로 회사 규모를 키울 계획이다. 회사 측은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 연말까지 개발, 전략기획, 사업개발, 운영, 항공, 디자인 등의 분야에서 대규모 인력을 충원할 예정이다.

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는 “한국의 해외여행 시장은 고성장을 거듭해 출국자 3000만 시대를 앞두고 있다”며 “자유여행 트렌드를 선도하는 국내 최고 여행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확실히 다지고 더욱 많은 기술 분야 투자를 통해 글로벌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들과 어깨를 견주는 여행 테크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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