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로밍’과 ‘맘편한 데이터팩’ 5종 추가
LTE 정액선불 일부 고객에 주요 14개국 매일 5~20분 무료 통화

LG유플러스가 이번 달부터 LG유플러스 알뜰폰 고객을 대상으로 로밍 요금제를 1종에서 6종으로 확대하고, ‘002 국제전화’ 혜택을 강화한다. /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이달부터 LG유플러스 알뜰폰 이용자를 대상으로 로밍 요금제를 1종에서 6종으로 확대하고, ‘002 국제전화’ 혜택을 강화한다. /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알뜰폰 이용자들의 로밍 요금제 선택 폭을 6종으로 넓혔다. 기존 LG유플러스 알뜰폰 이용자 로밍요금제는 단 1종 뿐이었다. 확대한 로밍 요금제는 데이터양에 따라 1일 1만3200~ 20일 6만500원까지 달리 적용한다.   

LG유플러스는 이달부터 LG유플러스 알뜰폰에 가입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로밍 요금제를 확대하고, ‘LTE 선불정액’ 요금제에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002 국제전화’ 혜택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일부터 LG유플러스는 알뜰폰 고객에게 자사 로밍 고객 중 90% 이상이 가입하는 인기 요금제인 ‘속도 용량 걱정없는 데이터 로밍’과 ‘맘편한 데이터팩’ 5종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또 해외와 교류가 잦은 ‘LTE 선불정액’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에게 주요 14개국에 대한 ‘002 국제전화’ 음성혜택도 대폭 확대했다.

LG유플러스는 알뜰폰 이용자에게 ‘속도 용량 걱정없는 데이터 로밍’과 ‘맘편한 데이터팩’ 5종을 제공한다. / 자료=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알뜰폰 이용자에게 ‘속도 용량 걱정없는 데이터 로밍’과 ‘맘편한 데이터팩’ 5종을 제공한다. / 자료=LG유플러스

이번에 LG유플러스가 알뜰폰 고객에게 제공하는 ‘속도 용량 걱정없는 데이터 로밍’과 ‘맘편한 데이터팩’ 5종은 자사 고객에 제공하는 음성수신 무제한 무료 혜택을 동일하게 적용하며 발신이 필요할 경우엔 대용량 데이터를 이용한 통화(mVoIP)가 가능하다.

‘속도 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로밍’은 중국·일본·미국 등 60개국에서 하루 1만3200원(이하 VAT포함)으로 데이터는 물론 속도 제한까지 없앤 요금제다. ‘함께 쓰기’용으로 별도 5GB를 매일 제공받아 가족과 친구 등 동반자도 함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맘편한 데이터팩’ 요금제는 일정 기간 동안 정해진 데이터를 제공하는 기간정액 로밍 서비스로, ▲3일 데이터(2만4200원) 2GB, ▲5일(3만6300원) 3GB, ▲7일(4만2900원) 3.5GB, ▲10일(4만9500원) 4GB, ▲20일(6만500원) 4.5GB 등 5종으로 구성돼있다.

이번 혜택 확대로 알뜰폰 고객은 하루 1만1000원(VAT 포함)에 300MB를 제공받는 기본 요금제 1종에서 데이터 위주의 6종 요금제로 선택권이 확대됐다. 예컨대 3일 출장을 갈 경우 총 3만3000원을 지불하고 LTE 속도로는 하루에 300MB씩 총 1GB도 이용하지 못하는 구조였지만, ‘맘편한 데이터팩’을 이용하면 2만4200원으로 3일간 2GB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LTE 선불정액’ 요금제에 가입한 알뜰폰 고객을 대상으로 국제전화 음성혜택도 늘린다. 현재 LTE 선불정액은 ‘2.2만원’, ‘3.3만원’, ‘3.7만원’, ‘4.6만원’, ‘5.0만원’ 등 총 5종으로 구성돼있는데, 그 중 ‘3.7만원’과 ‘5.0만원’ 요금제를 사용하는 고객에게는 주요 7개국(중국, 미국, 태국, 몽골, 캐나다, 인도, 대만)에 대해 ‘002 국제전화’를 매일 20분씩, 추가 7개국(베트남,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스리랑카, 카자흐스탄, 라오스)은 매일 5분씩 무료 제공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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