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부 그릴 내부 버티컬 크롬바, Z자 LED DRL 헤드램프 적용···후면부 좌우 연결된 리어램프에 Z자 LED 탑재, 시그니처 라이트 진화
이달 중 사전계약 돌입···기아차 “국내 준대형 승용 시장에 새 바람 일으킬 것”

K7 프리미어 후측면 렌더링.  / 사진=기아차
K7 프리미어 후측면 렌더링. / 사진=기아차

 

이달 중 사전계약 돌입을 앞두고 있는 기아자동차의 준대형 세단 신형 K7이 베일을 벗었다.

기아차는 K7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 ‘K7 PREMIER(프리미어)’의 내외부 렌더링 이미지를 3일 공개했다. 신차급 변화를 통해 동급 최고의 상품성을 갖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K7은 2009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현재 모델에 이르기까지 ▲면발광 방식의 LED 라이트 ▲인탈리오(intaglio, 음각) 라디에이터 그릴 ▲Z자 형상(Z-Line)의 LED 라이트 등 매번 창의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며 기아차의 디자인 경쟁력을 상징하는 모델로 자리잡아 왔다. 기아차는 이번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통해 또 한 번 디자인에 변화를 시도했다.

우선 K7 프리미어의 외관은 ‘담대하고 과감한 조형으로 완성된 고급스럽고 독창적인 디자인’을 콘셉트로 기존 모델의 특징을 더욱 극적으로 강조하고 선과 면을 과감하게 조합했다. 전면부는 2세대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인 인탈리오 그릴의 크기를 더욱 키우고 그릴 내부에는 강인함과 안정감을 강조한 두꺼운 버티컬(Vertical: 수직 형태) 바(bar)를 적용했다.

더불어 K7 만의 상징적인 제트라인(Z-Line) LED 주간주행등(DRL, Daytime Running Light)은 라디에이터 그릴의 테두리에서부터 헤드램프 하단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형태로 변경됐다.

후면부는 차체를 가로질러 좌우의 리어램프와 연결되는 긴 바(bar) 형태의 라이팅 디자인이 적용됐고, 특히 전면부와 통일감을 이루는 제트라인(Z-Line) LED 램프는 좌우를 가로지르는 바 안에서 간격을 두고 점점 짧아지는 형태의 독창적인 라이팅으로 연결됐다.

K7 프리미어 인테리어 렌더링. / 사진=기아차
K7 프리미어 인테리어 렌더링. / 사진=기아차

 

실내는 기존 모델의 장점을 계승, 깔끔한 수평형 레이아웃을 바탕으로 고급 소재와 첨단 기술의 각종 편의 장치가 미적·기능적으로 조화를 이루는 ‘고품격 공간’을 지향했다.

운전석 도어부터 클러스터(계기판), 센터페시아를 거쳐 조수석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라인의 정렬감을 개선해 안정적인 느낌과 와이드한 개방감을 강조했고, 주요 부위에는 원목의 질감을 그대로 구현한 우드 그레인 소재와 크롬 메탈 소재를 적절히 조합해 대형 세단 수준의 고급감을 구현했다. 또 대화면 AVN 모니터와 송풍구를 넓고 날렵하게 디자인하고 각종 버튼류의 배치를 최적화해 편의성을 높였다.

기아차는 이달 중 K7 프리미어의 사전계약에 돌입해 국내 준대형 세단 시장에서 새 바람을 불러일으킨다는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곧 출시될 K7 프리미어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이지만 완전 신차 수준으로 신 사양을 대거 적용해 동급 최고의 상품성을 갖출 것으로 자신한다”며 “디자인 역시 기아차만의 혁신적인 디자인을 발전시켜 도로 위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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