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관심)·노랑(주의)·주황(경고)·빨강(위험) 등 신호등 색깔로 표현
폭염으로 인한 보건·축산업·수산양식·농업·산업·교통 등 영향 정보 제공

폭염 특보와 연계된 2019년 폭염영향예보 정보문. / 이미지=기상청
폭염 특보와 연계된 2019년 폭염영향예보 정보문. / 이미지=기상청

다음달부터 폭염으로 인해 예상되는 위험 수준과 사회·경제적 영향을 단계별로 알려주는 폭염 영향예보가 정식 시행된다. 기상청은 오는 6월 1일부터 ‘폭염 영향예보 정규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폭염 영향예보 서비스는 폭염 위험수준을 초록(관심)·노랑(주의)·주황(경고)·빨강(위험) 등 신호등 색깔로 표현했다. 대응요령은 그림과 함께 제공한다. 기상청은 “국민들이 한눈에 폭염 위험을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 시·군 단위까지 분야별로 차별화된 폭염 위험수준과 영향정보를 제공, 지역에 따라 폭염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 영향정보는 과거 폭염 피해사례와 지역 환경을 고려해 보건·축산업·수산양식·농업·산업·교통 등 사회·경제적 영향을 차별화한 정보를 말한다.

폭염 영향예보는 폭염특보와 연계해 기상정보로 제공된다. 폭염 영향이 예상될 때 당일 발표했던 지역별 폭염 영향정보를 전날 오전 11시 30분 폭염 위험수준을 관심·주의·경고·위험 등 4단계로 표시해 제공한다.

기상청은 “기존 폭염주의보 발표 이전(관심)에도 생길 수 있는 위험뿐만 아니라 폭염경보가 지속돼 매우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경우(위험)에도 폭염 대응요령과 영향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폭염 영향예보는 위험수준에 따라 ‘기상정보문’과 ‘문자서비스’로 관계기관 및 지자체의 방재담당자가 받을 수 있다. 일반국민도 기상청 모바일 웹과 날씨누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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