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온라인 채널 사전 판매

삼성전자 더 세로 /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더 세로 /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세로형 화면을 기본으로 하는 TV '더 세로' 판매에 돌입한다. 스마트폰 세로형 화면에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가 주요 예상 수요층이다. 

27일 삼성전자는 라이프스타일 TV 더 세로를 이날부터 ‘삼성닷컴’과 'G마켓', '옥션' 등 주요 온라인 채널을 통해 사전 판매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사전 구매 제품은 내달 1일부터 순차 배송한다.

'더 세로'는 모바일 콘텐츠에 최적화된 세로 화면을 갖췄다. 화면은 43인치며, 세로형, 가로형 화면으로 자유롭게 전환 가능하다. 특히 스마트폰을 TV에 탑재된 근거리 무선 통신(NFC) 인식부에 접촉하면 스마트폰 화면을 미러링을 통해 바로 TV로 재생할 수 있다. 여기에 더 세로엔 4.1채널·60와트의 고성능 스피커가 장착됐다. 

이 밖에도 인공지능 플랫폼 ‘빅스비’와 리모콘의 내장 마이크를 통해 각종 기능을 음성으로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다.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엔 이미지·시계·사운드 월 등의 콘텐츠를 띄워 인테리어 제품으로도 활용가능하다. 

더 세로는 1981년부터 1996년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를 주요 수요층으로 겨냥한다. 삼성전자는 앞서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팝업스토어 '새로보다'를 열고 더 세로를 전시하며 마케팅에 공을 들였다. 출고가는 189만원이다. 삼성전자의 여타 43인치 TV 제품군보다 가격대는 다소 높은 편이다. 

추종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부사장은 “‘더 세로’가 출시 전부터 소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어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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