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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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본문]

병원 등 의료기관이 마케팅을 한다고 하면 일반인들은 고개를 갸웃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경기불황이 이어지고 대형병원들은 잇달아 개원하니 병원 입장에서도 앉아서 환자를 기다리고만 있을 수 없는 분위기죠.

특히 수도권의 경우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이 연이어 개원하면서 동일 생활권의 지역 환자를 유인하는 마케팅에 알음알음으로 관심을 갖게 마련입니다.

이른바 ‘지역마케팅’ 또는 ‘지역밀착마케팅’으로 불리는 이 같은 종합병원의 환자 유인책은 지역 내 환자들에게 다가서는 전략으로도 받아들여집니다. 실제로 서울의 경우 지역향우회나 주부들 모임, 조기축구회 등 대상과 구체적 방법론은 무궁무진하죠.

종합병원이 정기적 비정기적으로 개최하는 환자 대상 질환강좌도 범위가 넓은 지역마케팅으로 간주할 수 있습니다. 인근 지역 환자들이 질환강좌에 참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서울 강동 지역 모 종합병원은 개원 이후 경영난에 시달릴 때 지역마케팅으로 활로를 모색했습니다. 전담 직원을 두고 향우회나 축구회 등 모임은 기본으로 지역의 각종 행사에 참석하며 병원을 홍보하며 지역 주민들과 유대관계를 맺었습니다.

경상북도 지역 중형도시에 소재한 종합병원도 어르신대학이나 주부교실 등을 열어 지역 주민들과 호흡을 같이 하는 마케팅을 가동했습니다. 수도권에도 이름이 잘 알려진 이 병원은 대도시의 대형병원으로 환자들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고, 성공한 케이스로 회자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몇몇 종합병원은 지역마케팅 관련 입장을 유보하고 있습니다. 지역마케팅의 정의도 불명확할뿐더러, 현실적으로 종병급 의료기관이 지역 환자들을 유인한다는 사실을 확인해 주기가 망설여지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정도와 방법에 차이가 있을 뿐이며 지역 환자들을 유치하는 노력은 대부분 병원에서, 특히 최근 개원한 종병급 의료기관들 대다수가 진행하고 있다는 게 병원계 중론입니다.

“종병 인근에 아파트 단지가 많으면 마케팅을 진행하기 수월하다. 기관별로 일부 차이가 있을 뿐, 지역 환자들에게 접근하는 마케팅은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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