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 및 배송’·‘가치’ 부문 수상···2개 부문 협력사는 한국타이어 포함 4곳 불과

/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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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일본 완성차업체 혼다자동차가 지정한 ‘2018 올해의 협력사(Supplier of the Year)’ 시상 2개 부문에서 우수 협력사로 선정됐다.

24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이번 시상에서 한국타이어는 ‘품질 및 배송(Quality and Delivery)’ 부문과 ‘가치(Value)’ 부문에서 우수 협력사로 꼽혔다. 총 45개 선정 기업 가운데, 두 개 부문에 동시에 이름을 올린 협력사는 한국타이어를 포함해 단 4곳에 불과하다.

혼다는 수백 개 협력기업 중 지속적인 기대감 충족, 뛰어난 가치 창출, 새로운 혁신 시도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 매년 우수 협력사를 선정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013년부터 혼다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현재 북미지역 내 16개 혼다 공장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 시상을 통해 ‘가치’ 부문에서 총 4회, ‘품질 및 배송’부문에서 총 2회 혼다의 우수 협력사로 선정되며 세계최고 수준의 타이어 품질 경쟁력과 기술력을 입증하게 됐다고 한국타이어 측은 자평했다. 향후에는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기반으로 글로벌 주요 완성차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시장 영향력을 확대해 혁신 품질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전세계 46개 완성차 브랜드 약 320여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독일 스포츠카 브랜드인 포르쉐를 비롯해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 프리미엄 브랜드에 초고성능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으며 토요타, 혼다, 닛산 등 북미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일본 완성차 브랜드와도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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