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서호·외교1 조세영·국방 박재민·농식품 이재욱·국토2 김경욱
금융위 부위원장 손병두·재난안전관리본부장 김계조·과학기술혁신본부장 김성수·복지 김강립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오후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윗줄 왼쪽부터 신임 김성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조세영 외교부 1차관, 서호 통일부 차관, 박재민 국방부 차관, 김계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아랫줄 왼쪽부터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 김경욱 국토교통부 2차관,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오후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윗줄 왼쪽부터 신임 김성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조세영 외교부 1차관, 서호 통일부 차관, 박재민 국방부 차관, 김계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아랫줄 왼쪽부터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 김경욱 국토교통부 2차관,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9개 부처 차관급 인사를 실시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외교부 1차관에 조세영(58) 국립외교원장, 국방부 차관에 박재민(52)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장, 통일부 차관에 서호(59) 청와대 국가안보실 통일정책비서관을 임명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 이재욱(56)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 국토교통부 2차관에 김경욱(53) 국토부 기획조정실장을 각각 임명했다.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에 김계조(55) 행안부 재난관리실장을 임명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 김성수(58) 한국화학연구원장을 임명했다.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으로는 손병두(55) 금융위 사무처장을 임명했다. 보건복지부 차관에 김강립(54) 복지부 기획조정실장을 임명했다.

이번 차관급 인사는 집권 3년 차에 접어든 시점에서 이뤄졌다. 정책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특히 외교·국방·통일부의 3개 부처 차관을 모두 교체했다. 교착 국면인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 과정에 속도를 내려는 의도다. 조세영 신임 외교부 1차관은 일본 전문가로서 얼어붙은 한일관계에 대한 대응으로 해석된다.

서호 통일부 차관은 전북 전주신흥고,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고려대 정책과학대원을 나왔다. 통일부 교류협력국장,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맡은 바 있다.

조세영 신임 외교부 1차관은 서울 신일고,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외교통상부 주일본대사관 공사참사관과 동북아국장, 동서대 국제학부 특임교수 겸 일본연구센터 소장 등을 지냈다.

박재민 국방부 차관은 서울 영동고와 서강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국방부 조직관리담당관, 예산편성담당관 등을 지냈다.

이재욱 농식품부 차관은 경북 안동농림고와 서울대 농업교육학과를 졸업했다. 농식품부 유통정책관, 농촌정책국장 등을 지냈다.

김경욱 국토부 2차관은 서울 충암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국토부 철도국장, 교통물류실장과 새만금개발청 차장 등을 지냈다.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은 서울 인창고,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금융위 금융서비스국장, 금융정책국장 등을 지냈다.

김성수 과기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서울 대일고와 서울대 화학교육과를 졸업했다. 한국화학연구원 책임연구원·선임연구본부장, 과기부 과학기술혁신본부 생명해양심의관 등을 지냈다.

김계조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경남 마산고와 연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했다. 소방방재청 재난관리국장, 청와대 재난안전비서관 등을 지냈다.

김강립 복지부 차관은 서울 동국대부속고와 연세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복지부 사회서비스정책관, 국민연금정책관을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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